한국에너지공대 사태·전남 공공의대 등 현안 논의
[무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과 전남도는 2일 서울 켄싱턴호텔에서 전남의 지역 현안사업 및 내년도 국비확보를 위한 예산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예산정책협의회에는 신정훈 도당위원장을 비롯해 전남지역 이개호·김승남·김원이·김회재·서동용·소병철·윤재갑·주철현 국회의원 및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전남도 주요 간부들이 참석했다.
협의회에서는 주요 정책지원 건의 9건과 내년도 각 지역별 예산지원 건의 60건이 논의했다.
민주당 전남도당, 전남도와 내년 국비확보 위한 예산정책협의회 개최 [사진=전남도] 2023.08.02 ej7648@newspim.com |
주요정책지원 건의는 △호남권 미래 SOC 조기 확충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 안정적 지원 △「남해안 종합개발청 설립을 위한 특별법」제정 △농협・수협중앙회 등 공공기관 전남 이전 △미래첨단소재 국가산업단지 지정 △전라남도 국립의과대학 신설 △초강력 레이저 연구시설 구축 △해상풍력 특별법 신속 제정 지자체 역할 강화 △지역자원시설세 과세확대 입법 추진 등이다.
내년도 예산지원 건의사업 60건은 전남도 핵심사업과 전남 각 기초자치단체별 주요 현안사업이 주를 이뤘다.
김영록 지사는 바쁜 의정활동에도 불구하고 내년 전남도 예산확보를 위해 함께해 주신 지역 국회의원 분들께 감사함을 전하며 "전남의 새로운 발전과 활력 창출을 위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라면서 "전남 발전을 위해 모두 함께 협력하여 지역의 어려움이 해결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신정훈 도당위원장은 "인구감소와 지방소멸에 직면한 전남의 열악한 상황을 인식하여 전남 발전을 위해 모두가 협력해 전남도의 관광 및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관심 가져주길 바란다"말했다.
이어 "최근 한국에너지공대 재정축소와 총장 해임요구는 명백한 윤석열 정부의 정치탄압이며 지역 균형발전을 역행하는 처사"라면서 "정부는 과도하고 부당한 조치를 당장 중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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