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기선 기재부 1차관 내부 회의 주재
[세종=뉴스핌] 김명은 기자 = 정부가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Fitch)가 미국의 신용등급을 강등한 것과 관련해 시장 모니터링을 강화하기로 했다.
기획재정부는 2일 방기선 1차관이 부처 내 금융·외환·채권시장 담당부서가 참여하는 시장상황 점검회의를 열어 국내외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에 각별히 경계하며 시장 모니터링을 강화할 것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방기선 기획재정부 차관이 2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28차 비상경제차관회의'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사진=기획재정부 ] 2023.07.28 photo@newspim.com |
피치는 1일(현지시간) 미국의 국가신용등급을 'AAA'에서 'AA+'로 전격 강등했다.
방 차관은 "시장에서는 지난 2011년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미국 신용등급 하향했을 때보다 영향이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도 "향후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심화되며 국내외 시장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상존하는 만큼 관계기관 간 긴밀한 공조체계를 유지하는 한편, 필요 시 시장안정을 위한 조치를 신속히 시행해 나가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정부와 한국은행 등 관계기관도 실무회의를 열고 시장 영향을 점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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