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지난 27일 오후부터 사흘째 충북 전역에 폭염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찜통더위로 인한 온열질환자가 급증하고 있다.
31일 충북도에 따르면 이날 도내에서 열사병 5명, 열탈진 1명, 열경련 1명 등 7명의 온열질환자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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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써 이날까지 도내 온열질환자는 65명, 사망자는 1명이다.
지난 29일 제천에서 밭일을 하던 70대가 무더위에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또 도내에서는 닭 2878마리와 돼지 72마리가 폐사하는 등 피해를 입었다.
이날 충북 낮 최고 기온은 단양이 34.1도 까지 치솟는 등 지역별 평균 33도를 기록했다.
도 관계자는 "무더위와 관련해 취약계층 유·무선 안부확인과 예찰활동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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