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 청주시의 수해 복구율이 90%를 넘어섰다
청주시는 30일 오전까지 4053건의 비 피해 가운데 3704건이 응급복구를 마쳤다고 밝혔다.
수해 복구.[사진=뉴스핌DB] |
이로써 수해 복구율은 91.4%를 기록했다.
600mm가 넘은 풀폭판이 쏟아진 청주시는 주택침수 242건, 일반주택 파손 114건, 공동주택 침수 12건, 도로 유실 및 파손 564건, 농지피해 886건, 토사유출 703건, 문화재 피해 20건, 축대 붕괴 147건, 하천 유실 325건 등 막대한 재산 피해를 입었다.
또 사망 15명, 부상 12명 등 27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이날까지 81명의 주민이 귀가하지 못한 채 임시 대피소에서 불편한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날까지 3만3138명의 인원과 양수기, 덤프차량 등 장비 2150대를 동원해 수해 복구에 나서고 있다"며 "전국 곳곳에서 많은 분들이 청주를 찾아 복구 작업을 돕고 있어 빠른 일상회복에 한 발 더 다가서고 있다"고 말했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