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뉴스핌] 남효선 기자 = 7월 마지막 주말인 29일 대구와 경북권은 낮 기온이 35도를 웃돌면서 펄펄 끓겠다.

대구와 경북권 전역에는 폭염경보와 주의보 등 폭염특보가 내려진 상태이다.

기상청은 강한 햇볕에 의해 기온이 오르고, 습도가 높아 당분간 대구.경북을 포함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최고체감온도가 35도 내외로 오르면서 매우 무덥겠다며 온열질환에 주의해줄 것을 당부했다.

또 당분간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은 일시적으로 기온이 내려가겠으나, 소나기가 그치면 다시 기온이 빠르게 올라 무더워지겠고, 당분간 도심지와 해안지역을 중심으로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겠다며 건강관리에 유의해 줄 것을 주문했다.

[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깨끗하고 조용한 해수욕장으로 이름난 경북 울진 후정해수욕장.

대구와 경북 주요지역의 이날 아침 기온은 대구 26도, 경북 안동 24도, 포항 27도, 울릉.독도는 27 분포를 보이며, 낮 기온은 대구 35도, 안동 35도, 포항 34도, 울릉.독도는 32도로 관측됐다.

불볕 더위 속에 대기가 불안정해 이날 오후(15~18시)부터 저녁(18~21시) 사이 경북서부내륙, 경남북서내륙에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

소나기에 의한 경북서부내륙과 경남북서내륙의 예상 강수량은 5~40mm로 관측됐다.

기상청은 특히, 대기가 불안정한 상태에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mm 내외의 강한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또 강한 소나기나 비가 내리는 지역과 그 주변에는 순간풍속 55km/h(15m/s) 내외의 돌풍이 부는 곳이 있겠다며 건설현장과 비닐하우스 등의 시설물 파손과 간판 등 낙하물에 의한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시설물 관리와 보행자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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