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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기] 하이브리드 명가 토요타의 대작, 7인승 SUV 하이랜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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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SUV지만 연비 공인 13.8km/l, 실제 17.8km/l
고속에도 소음 거의 없어, 거친 노면에도 충격 흡수 굿
3열 좁지만, 가족여행 손색 없어…패밀리카 강자 전망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하이브리드의 명가 토요타가 또 하나의 주목할 만한 차량을 국내에 출시했다. 하이브리드 대형 SUV인 하이랜더는 좋은 연비에 운전의 맛을 느낄 수 있는 주행감까지 갖춰 패밀리카로 주목할 만했다.

토요타의 7인승 SUV인 하이랜더를 지난 28일 빌려 운전했다. 하이랜더는 전장 4965mm, 전폭 1930mm, 전고 1755mm로 현대차 펠리세이드(전장 4995mm·전폭 1975mm, 전고 1750mm) 보다 약간 작은 대형 SUV다.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토요타의 7인승 하이브리드 SUV 하이랜더 [사진=토요타] 2023.07.28 dedanhi@newspim.com

하이랜더는 이처럼 커다란 덩치에도 공식 연비 13.8km/l의 효율성을 자랑했다. 실제 주행을 마친 하이랜더 차량의 연비는 이보다 높은 17.8km/l가 찍혀 있었다. 토요타 직원에 따르면 운전에 따라 20km/l를 넘는 사례도 적지 않다. 펠리세이드는 복합연비로 디젤 2.2 12.6km/ℓ, 가솔린 3.8은 9.6km/ℓ였다.

여기에 정체가 거의 없이 제한 속도인 100km/h로 달렸다는 점에서 실제 도심주행에서는 이보다 연비가 더 높게 나올 가능성이 있다. 하이브리드는 교통 정체가 이뤄질 경우 엔진이 정지되고 내부 전기 모터로 운행이 이뤄지기 때문에 도심 연비가 더 높게 나온다.

연비만이 하이랜더의 좋은 점이냐 하면 그렇지는 않다. 하이랜더 전면의 입체적 조형의 블랙 그로시는 올해 출시된 RAV 4 PHEV에서 보였던 사다리꼴 형태의 토요타 SUV 패밀리 룩을 적용했고, 직선보다는 곡선이 강조된 디자인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토요타의 7인승 하이브리드 SUV 하이랜더 [사진=토요타] 2023.07.28 dedanhi@newspim.com

내부는 12.3인치 센터 디스플레이가 수평적인 디자인으로 중심을 잡았다. 여기에 메탈릭 센터 프레임과 가죽 소재와 대비를 이뤄 부드러운 느낌이 들었다. 내비게이션은 최근 새로 나온 현대차 EV9 등의 내비게이션이 증강현실 등을 이용해 편의성을 높인 것에 비하면 단순했지만, 기능적이었다. 효율성을 극대화한 토요타의 차라는 생각이 들었다.

내부 디자인 중 눈에 띄는 것은 콘솔박스였다. 대부분의 완성차 업체 차들이 도입한 위로 혹은 옆으로 여는 방식이 아니라 밀어서 여는 방식을 도입해 편했고, 내부는 깊어서 저장 공간이 충분하면서도 내용물이 너무 깊이 들어가지 않도록 별도의 용기를 두는 센스도 발휘했다.

2열과 3열 시트를 동시에 평평하게 펼 수 있는 플랫 폴딩 기능은 차박에 유리할 것으로 보였고 양손에 짐이 있을 경우 스마트 키를 소지한 상태에서 리어 범퍼 아래로 발을 차는 움직임으로 트렁크를 쉽게 여닫을 수 있는 킥-센서형 핸즈프리 파워 백도어 기능도 있어 매우 편리했다.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토요타의 7인승 하이브리드 SUV 하이랜더2023.07.28 dedanhi@newspim.com

좌석 시트도 편안했다. 2열의 경우 키 173cm의 기자가 무릎에서 주먹이 약 2개 정도 남는 레그룸 공간이 있었다. 다만 3열의 경우에는 거의 무릎과 2열 시트 사이의 공간에 여유가 없었고, 머리도 차 천장에 붙어 불편했다. 앞 시트를 뒤로 제칠 경우 운행이 가능했지만, 미취학 아동 외에 장거리 여행은 어려울 것으로 보였다.

운전은 역시 하이브리드 장인이라는 토요타의 차답게 주행의 묘미를 느낄 수 있었다. 악셀러레이터를 작동시켜 차를 움직이자 부드럽게 의도대로 움직였다.

100km/h의 고속에도 차는 풍절음 등 소음이 거의 없었다. 과연 정숙성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토요타의 하이브리드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대형 SUV였지만, 운전 중에는 무게감이 거의 느껴지지 않았고, 도로 노면이 다소 거칠어도 충격 흡수가 좋아 불필요한 움직임이 크지 않았다.

주행 중에 다이내믹 레이더 크루즈 컨트롤을 작동시켰다. 이는 레이더 센서와 카메라 센서로 전방의 차량을 감지해 가속페달과 브레이크 페달을 밟지 않아도 운전자가 설정한 차량 속도와 앞 차량과의 거리를 자동으로 유지시켜 주는 기능이다. 이 기능은 잘 유지됐지만, 차로 중앙 유지는 되지 않았고, 따로 차선 유지 기능을 표시한 버튼도 없어 다소 아쉬웠다.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토요타의 7인승 하이브리드 SUV 하이랜더의 3열 시트 모습 2023.07.28 dedanhi@newspim.com

차량에 탑재된 카메라를 통해 운전석에서 보이지 않는 차량 주위 상황을 리얼타임으로 확인할 수 있는 파노라믹 뷰 모니터 시스템은 인상적이었다. 차체를 투과해보는 것 같은 시스루 뷰와 차량을 후방 위쪽에서 보는 듯한 영상을 통해 좁은 길에서도 접촉을 피할 수 있어 안전한 주차 및 출차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였다.

이 차는 현재 대형 하이브리드 SUV가 없는 대한민국에서 상당한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운전은 편하면서도 높은 연비로 효율성을 높였고, 다소 불편하지만 7인승으로 조부모와 아이가 함께 한 차로 여행을 갈 수 있게 했다.

하이랜더의 가격은 리미티드의 경우 6660만원, 플래티넘 7470만원이다. 하이랜더는 차종은 다소 다르지만 올 하반기에 출시가 예상되는 기아의 7인승 미니 벤 카니발 하이브리드가 나올 때까지 하이브리드 대형 SUV 시장의 강자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토요타의 7인승 하이브리드 SUV 하이랜더2023.07.28 dedanhi@newspim.com

dedanh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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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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