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글로벌 바이오센서 전문기업 아이센스가 2023년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625억 원, 영업이익 40억 원, 당기순이익 30억 원을 기록했다고 28일 잠정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전년동기 대비 매출액 1% 증가, 영업이익 45% 감소한 수치다. 사업부별로 보면 혈당사업 부문이 전년동기 대비 1% 감소했고 POCT 사업 부문이 전년동기 대비 11% 성장했다.
회사측은 1분기부터 발생한 거래선 재고조정이 2분기까지 영향이 끼쳤다고 밝혔다. 그러나 하반기 혈당사업 실적 회복과 미국 혈당 측정기 기업 '아가매트릭스' 인수에 따른 연결 실적 반영 효과로 2023년 가이던스는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아이센스는 올해 매출액 2900억 원으로 전년 대비 9% 성장한 수준의 가이던스를 발표한 바 있다.
아이센스 로고. [사진=아이센스] |
아이센스 관계자는 "6월까지 거래선 재고조정이 끝난 것으로 보이고 3분기부터 매출이 정상 회복할 것"이라며 "아가매트릭스 인수가 7월에 최종 완료되어 9월 실적부터 연결 실적으로 반영될 예정이다"고 전했다.
아이센스는 지난 7월 당뇨병환자 소모성재료로 보험급여 등록이 완료된 연속혈당측정기를 2023년 3분기 내 본격 양산 및 출시할 계획이다. 지난 3월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연속혈당측정기 품목허가를 신청하고 6월 식약처 품목허가를 획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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