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영측 만난 李 최측근은 박찬대' 보도
朴 "왜 프레임 몰아가나...작업 아닌가"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27일 이화영 전 경기부지사 측을 만난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최측근이 본인이라는 언론 보도에 대해 적극 부인했다.
당 검찰독재정치탄압대책위원장을 맡고 있는 박 최고위원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 전 부지사가 구속되고 난 이후 한 번도 만나거나 면회를 한 적도 없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3.07.03 leehs@newspim.com |
이어 "심지어 그 부인되시는 분은 제가 얼굴도 모른다"며 "근데 왜 자꾸 프레임을 그쪽으로 몰아가는지. 아무 TV조선의 작업이 아닌가 생각된다"고 덧붙였다.
지난 26일 TV조선에 따르면 이 전 부지사 측 핵심 인사가 "박 최고위원이 먼저 만나자고 연락이 왔고 '억울한 게 있으면 당연히 당이 돕겠다'고 했다"며 만남을 인정했다. 그러나 "(박 최고위원으로부터) 회유는 없었다"고 주장했다.
박 최고위원은 "자꾸 이 전 부지사를 만났냐고 물어보는데 사실 대응할 가치도 없다"며 "아무튼 만난 적도 없고 면회를 간 적도 없고 부인은 얼굴도 모른다. 그것이 분명한 팩트"라고 언급했다.
'(이 전 부지사 측) 변호인들도 만난 적 없느냐'는 질문에 "변호인들도 그건과 관련해 만난 적 없다"고 답했다.
'면회를 시도한 적도 없느냐'는 질문엔 "전혀 (없다)"며 "왜 그런 얘기가 나오는지 황당하더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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