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전국 최초 공영자전거 누비자가 이제 전국 최고의 공유형플러스 누비자로 바뀝니다."
창원시는 시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올해 연말까지 기존 누비자를 공유형 플러스 누비자로 완전 전환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창원시민이 휴대폰 앱(공영자전거 누비자)으로 자전거를 간편하게 대여받고 있다.[사진=창원시] 2023.07.27 |
새로 도입 중인 공유형 플러스 누비자는 휴대폰 앱(창원시 공영자전거 누비자)을 통해 누비자 터미널(이하 누비존)의 위치를 확인하고, QR코드 인식으로 자전거를 간편하게 대여 할 수 있다.
누비자 보관대에 거치하는 것이 아닌 누비존에서 자전거 뒷바퀴에 설치된 잠금장치를 잠그기만 하면 반납이 되는 방식으로 이용객의 편의를 대폭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공유형 플러스 누비자는 현재까지 2400대 도입해 운영 중에 있으며, 올해 9월 3700대 전면 도입 후 12월까지 300대 추가 보급해 연말까지 총 4000대 누비자를 운영할 계획이다.
공유형 플러스 누비자에는 양방향 통신장치와 GPS가 탑재된 잠금장치가 부착되어 있어 터미널 무선 인식장치(비콘)가 설치되어 있는 누비존에서 쉽게 대여·반납할 수 있다.
누비존도 284곳에서 500곳으로 확대한다.
보관대에 꽂는 방식인 기존 누비자 터미널은 설치비가 1곳당 5000만원 정도로 고가여서 시민들이 원하는 만큼 설치가 어려웠으나, 누비존은 300만원 정도로 대폭 낮아져 시민들이 원하는 곳에 확대해 설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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