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홍재희 기자 = 전북도는 26일 오후 3시 20분 전주·김제·완주 등 도내 3개 시군에 호우주의보가 발효됨에 따라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1단계를 가동했다.
전북도에 따르면 기상청은 이날 밤까지 10~60㎜(많은곳 80㎜)의 비를 예보했다.
전주·김제·완주 호우주의보 발효[사진=뉴스핌DB] 2023.07.26 obliviate12@newspim.com |
이에 따라 하상도로와 둔치주차장, 하천변 산책로, 계곡 등 물이 빠르게 불어나 인명피해 예상 지역에 접근을 차단하는 등 선제적 대응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예상되고 최근 호우로 흙이 물을 많이 머금고 있어 적은 비에도 산사태가 쉽게 발생할 우려가 크다.
전북도는 야외 캠핑이나 계곡 야영 등 야외활동과 논 물길 정비와 같은 농업시설 정비를 위한 외출 자제를 권고했다.
전북도 관계자는 "계곡, 하천 등 산간지방은 집중호우로 계곡 수위가 급격하게 상승할 우려가 있다"며 "이미 많은 비로 토양이 약하고 산사태가 발생하기 쉬워 땅울림, 경사면에서 물 솟구침 등 산사태 전조 증상이 발견되면 즉시 대피 바란다"고 말했다.
전북도는 늦은 밤까지 호우가 이어질 것으로 예보됨에 따라 도 실국 및 시군과 함께 긴장감을 갖고 재난 피해가 최소화되도록 지속적으로 대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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