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 보은군은 호우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회인면을 호우피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해 줄 것을 충북도에 요청했다고 26일 밝혔다.
회인면은 지난 14일부터 18일까지 5일 동안 464mm가 폭우가 쏟아져 총 1.8㎞의 제방과 호안이 유실됐다.
회인면 수해지역을 방문한 김영환(왼쪽) 충북지사와 최재형 보은군수. [사진 = 보은군] 2023.07.26 baek3413@newspim.com |
또 인근 농경지 등이 물에 잠기는 등 많은 피해가 발생했다.
군은 이번 폭우로 회인면에서는 ▲하천시설 19곳 ▲산사태 3곳 ▲소규모시설 7곳 ▲농경지침수 48곳(10ha) 등 총77건에 24억 4000만원의 재산피해를 입은 것으로 잠정 집계했다.
가장 큰 피해를 입은 회인천은 항구복구를 위해서는 92억 원이 소요될 전망이다.
군은 추가 피해방지를 위해 장비 100여대, 인력 60여명을 투입해 신대리와 쌍암리 등에서 공공시설 복구를 완료했다.
눌곡리 일원에서는 농경지 응급 복구를 진행하고 있다.
최재형 군수는 "회원면이 입은 피해 상황을 신속히 파악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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