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뉴스핌] 백운학 기자 =충북 단양군에 초대형 뉴미디어 체험시설이 문을 연다.
26일 군에 따르면 단양읍 기촌리 일원 (구)금곡분교 부지에 관광객의 오감을 사로잡을 팝스월드 '다자구할미네'가 오는 8월 3일 개장한다.
[사진=단양군] 2023.07.26 baek3413@newspim.com |
군은 지난해 )금곡분교 관광자원화사업 민간사업자 공모를 거쳐 올해 1월 사업시행자 팝스라인과 협약을 체결하고 실시계획 승인 후 민간개발사업을 추진했다.
이번 체험시설은 단양군 대강면 죽령산신의 구체적인 신격(神格)인 다자구할머니의 설화를 모티브로 계획됐다.
총 사업비는 18억 원이다.
팝스라인은 금곡분교를 활용해 AR게임과 결합된 미디어파사드, 미디어아트, 설치미술 등을 체험·관람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고 있다.
실내는 미디어아트 체험 공간으로 구성되며, 실외는 캐릭터 조형물, 색채를 활용한 휴게공간(포토존) 및 설치미술 관람 공간 등으로 꾸며진다.
야간에는 폐교 교사와 미디어월을 활용한 미디어파사드가 단양을 찾는 관광객에게 풍부한 야간 볼거리, 체험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단양 도심에서 차량으로 5분 거리에 위치한 본 시설은 고수동굴, 다리안관광지 등을 연계하는 관광시설로 주간 뿐만 아니라 단양 야간 관광을 이끌 대표시설로써 관광객 이천만 시대를 여는 단초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금곡분교는 1943년 금곡국민학교로 승격된 이래 1996년 단양초 금곡분교장으로 운영되던 중 1999년 폐교됐다.
이후 단양군이 2018년 매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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