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8시 코엑스서 갤럭시Z플립·폴드5 등 신제품 공개
국내외 취재진 등 1500여명 참석 예정
[서울=뉴스핌] 이지용 기자 = 삼성전자가 오늘 사상 처음으로 서울에서 '갤럭시 언팩'을 개최한다.
삼성전자는 26일 오후 8시 서울 코엑스(COEX)에서 '갤럭시 언팩 2023'을 열고 폴더블폰인 갤럭시Z플립·폴드5를 비롯해 갤럭시워치6와 갤럭시 탭 S9 등 신제품을 공개한다.
삼성전자가 이번에 공개하는 폴더블폰은 화면 크기가 커지고 무게는 가벼워졌으며 힌지의 주름은 개선됐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갤럭시워치6는 심장 박동을 감지해 부정맥과 뇌졸중 등의 위험을 알려주는 등 헬스케어 기능이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갤럭시 탭 S9도 기존의 스마트폰 등에 있던 '다이내믹 아몰레드 2X'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등이 처음 적용됐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번 갤럭시 언팩 행사에는 국내외 취재진과 협력사 관계자 등 총 15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서울 강남구의 플래그십 스토어 '삼성 강남' 건물 외벽에 '갤럭시 언팩 2023' 개최를 홍보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
삼성전자는 당초 서울시청 앞 서울 광장에서 이원 생중계와 체험 행사 등 야외 행사를 동시에 진행할 계획이었지만 집중 호우 등 기상상황을 고려해 서울 광장 행사는 취소했다. 대신 코엑스에서 열리는 본 행사에 집중해 신제품을 소개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삼성전자는 처음으로 갤럭시 언팩을 국내에서 개최한다. 최근 글로벌 폴더블폰 시장에 중국 업체들이 뛰어들면서 '폴더블폰의 종주국은 한국'이라는 점을 강조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기존에는 미국와 영국, 독일 스페인 등의 글로벌 주요 도시에서 갤럭시 언팩을 진행했다.
leeiy522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