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도는 지난 5~6월 농작물 호우와 우박에 따른 피해 농가 복구비로 52억 원이 확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지난 5월 내린 집중호우와 6월 곡성지역 우박으로 피해를 입은 4347개 농가 5829여ha에 대한 것으로, 이달 중 신속히 지급을 마칠 계획이다.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곡성군 우박피해 현장을 방문했다.[사진=전남도] 2020.06.09 yb2580@newspim.com |
시군별 피해 면적은 해남 2419ha, 강진 797ha, 보성 653ha, 장흥 545ha, 나주 408ha 등이다.
품목별로는 보리 2682ha, 밀 1298ha, 귀리 1002ha, 감자 362ha, 마늘 167ha, 사과 12ha 등이다.
복구비는 침수와 쓰러짐(도복) 피해를 입은 보리 등 식량작물은 농약대 ha당 100만 원, 마늘 등 채소와 과수는 250만 원이다. 50% 이상 피해 시 지원한 생계비는 4인 가족 기준 130만 원이다.
김영석 전남도 식량원예과장은 "지난 5월 발생한 농작물 피해 농가에 지급될 복구비가 경영 안정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농가에선 집중호우와 태풍 등 예기치 못한 자연재해에 대비하기 위해 농작물 재해보험에 반드시 가입할 것"을 당부했다.
지난해 전남에선 10만 6000 농가가 보험료 165억 원(10%)을 납입하고 992억 원의 보험금을 지급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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