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종합=뉴스핌] 남효선 기자 = 정체전선이 북상하면서 25일 대구와 경부권에는 이날 오후 (3시~6시) 사이에 가끔 비가 내리겠다.

특히 경북북부내륙과 산지에는 이날 새벽~오전, 오후에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mm의 강한 비가 쏟아지는 곳이 있겠다. 호우 피해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24~25일까지 예상강수량은 대구.경북내륙.산지 10~60mm(많은 곳 경북북부내륙.산지 80mm 이상), 경북동해안은 5~40mm로 관측됐다.

또 이튿날인 26일 오후(12~18시)부터 저녁(18~21시) 사이 대구와 경북 전역에서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

소나기에 의한 예상 강수량(26일 오후부터 저녁 사이)은 5~60mm로 예상됐다.

경북 소방당국이 24일 경북 예천군 벌방리와 내성천 인근 서 10일째 폭우 실종주민 구조에 총력을 쏟고 있다.[사진=경북소방본부]2023.07.24 nulcheon@newspim.com

기상청은 최근 매우 많은 비가 내려 지반이 약해진 상태에서, 많은 비가 내리는 지역뿐만 아니라 적은 비가 내리는 지역에도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며 △공사장, 비탈면, 옹벽, 축대 붕괴와 토사 유출 △산사태 및 낙석 △이미 내린 많은 비로 인한 하천 수위 상승과 댐 수문 개방으로 인한 하천 하류지역 침수 또는 안전사고 등에 유의해줄 것을 주문했다.

대구와 경북의 기온은 24~32도 분포를 보이며 최고체감온도가 33도 내외로 오르면서 무덥겠다.

대구와 경북 주요지역의 아침 기온은 대구 25도, 경북 안동은 24도, 포항 25도, 울릉.독도는 24도 분포를 보이고, 낮 기온은 대구31도, 안동 30도, 포항 32도, 울릉.독도는 28도로 관측됐다.

25일 새벽(00시)부터 아침 9시 사이에 경북북부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교통안전에 주의해야 한다.

특히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서는 주변보다 안개가 더욱 짙게 끼는 곳이 있으므로 차량 운행 시 감속 운행해 추돌사고 등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또 경북 동해상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 당분간 대부분 해상에 바다 안개가 끼는 곳이 있으므로 해상 안전사고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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