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뉴스핌] 이성훈 기자 = 경기 평택시 문화예술과 박물관팀이 작가이자 공간기획가인 서해성 강사를 초빙해 '일상과 역사의 만남; 고고학으로서 현재'란 주제로 '제11회 평택박물관 포럼'을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우리 일상속의 뮤지엄이 어떻게 만들어져야 하는지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누고 평택시가 추진하고 있는 역사박물관 건립에 필요한 정보 등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평택박물관 포럼 모습[사진=평택시] |
이날 서해성 작가는 우리 일상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현재의 모든 일상들이 과거의 기억을 담고 있는 '살아남은 역사'"라면 "그것을 담아내는 뮤지엄은 '저장' 그 자체에 머물지 말고, '호기심'과 '발견'을 통해 새로운 가치를 담아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 시민은 "이번 강연은 우리의 현재 일상이 과거로부터 축적되어 온 수많은 생략, 변형과 응축, 단절과 왜곡의 과정을 거친 치열한 생존으로부터 왔다"며 "그것을 '담아 는 것'에 머물지 않고 어떻게 '끄집어 내야' 하는지에 대한 새로운 고민을 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현재 평택시는 2025년 개관을 목표로 고덕국제신도시 함박산공원에 평택시 최초, 공립, 종합, 역사박물관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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