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차관, 13개 부처·17개 시도와 영상회의…철저한 대비태세 당부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한창섭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행정안전부 차관)은 24일 오전 행안부 중앙재난안전상황실 서울상황센터에서 13개 중앙부처, 17개 시·도와 영상회의를 하고 호우 피해와 기관별 대처 상황 등에 대해 재차 점검했다.
한창섭 행정안전부 차관이 24일 오전 서울시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서울상황센터에서 호우 대처상황 점검회의를 주재 하고 있다/행안부 제공 |
이날 회의에서 한 차관은 향후 기상전망과 밤 사이 호우 대처상황을 보고받고 소방청의 실종자 수색·구조활동 사항과 경찰청 인명피해 우려지역 사전통제 지원 대책, 한국수자원공사 장마기간 댐 운영관리 현황 등을 보고 받았다.
소방청은 그간 소방활동과 실종자 수색·구조활동 현황을 보고하면서 특히 부산지역과 경북지역 실종자 수색이 마무리 될 수 있도록 총력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경찰청은 전국 시·도경찰청에 재난상황실을 가동하고 있으며 예방 순찰, 교통통제, 주민대피지원 등 지원요청시 적극적으로 역할을 수행하고 위험요소 발견시 선제적 안전조치 후 유관기관과 협력하여 피해 최소화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보고했다.
한 차관은 "전날 밤과 새벽 사이 호남권 중심으로 많은 비가내려 일부 지역에서 발생한 피해 상황을 신속히 복구할 것"을 지시하면서 "길어진 장마로 토양이 약화된 곳에서는 추가강우로 인한 산사태, 축대·옹벽붕괴를 사전에 면밀하게 점검하고 하천제방에 대해서도 다시 한 번 철저히 확인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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