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뉴스핌] 남효선 기자 = 호우특보가 발효된 경북북부권을 중심으로 24일 새벽~아침까지 시간당 30mm 내외의 강하고 많은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대구와 경북에는 이날 오후까지 비가 이어지겠다. 호우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기상청은 좁은 지역에 매우 강한 비가 내리면서 지역에 따라 강수 강도와 강수량의 차이가 크겠고, 강약을 반복하면서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도 있겠다며 최신 기상정보와 기상레이더 영상을 참고해줄 것을 주문했다.
24일 기상상황 정보[그래픽=기상청 홈페이지캡쳐]2023.07.24 nulcheon@newspim.com |
또 기상청은 최근 매우 많은 비가 내려 지반이 약해진 상태에서, 많은 비가 내리는 지역뿐만 아니라 적은 비가 내리는 지역에도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며 △ 공사장, 비탈면, 옹벽, 축대 붕괴와 토사 유출 △ 산사태 및 낙석 유의 △ 이미 내린 많은 비로 인한 하천 수위 상승과 댐 수문 개방으로 인한 하천 하류지역 침수 또는 안전사고 등에 각별히 유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대구와 경북은 24일, 기온이 23~31도 분포를 보이며 낮 기온이 31도를 웃돌면서 매우 덥겠다.
경상권에서는 이날 아침 사이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대구와 경북 주요지역의 24일 아침기온은 대구 25도, 경북 안동은 23도, 포항 25도, 울릉.독도는 24도 분포를 보이고, 낮 기온은 대구 31도, 안동 30도, 포항 31도, 울릉.독도는 27도로 관측됐다.
대구와 경북권에는 바람이 순간풍속 55km/h(15m/s) 이상으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으므로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문경, 예천, 영주, 봉화평지 등 경북북부권을 중심으로 호우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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