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보건환경연구원, 43곳 골프장 모니터링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지역 골프장들이 농약잔류량 검사에서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보건환경연구원은 건기 골프장 농약 잔류량 검사를 실시한 결과 도내 일부 골프장 잔디에서 기본항목 농약이 미량 검출됐지만 비교적 안전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22일 밝혔다.
골프장. [사진= 뉴스핌 DB] |
골프장 농약잔류량 검사는 골프장과 인근 지역의 환경피해를 예방하기 위하여 건기(4~6월), 우기(7~9월)로 나눠 진행된다.
도는 지난 4~6월까지 시·군과 합동으로 도내 43개 골프장를 대상으로 토양(그린, 페어웨이)과 수질(유출구, 연못) 399개 시료를 채취하여 기본항목 농약(24종)에 대해 검사를 했다.
검사 결과 저독성으로 분류되는 플루톨라닐, 테부코나졸, 티플루자마이드, 아족시스토로빈, 카벤다짐, 이프로디온이 미량 검출됐다.
신현식 환경연구부장은 "앞으로 지속적인 농약 잔류량 모니터링을 통해 골프장 스스로의 친환경적 운영을 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