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송현도 인턴기자 = 울산에서 대만발 해외 소포를 개봉한 후 시민들에게 호흡곤란과 마비 증상을 일으킨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서울 서초우체국에서도 정체불명의 소포가 도착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1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서초경찰서는 서초우체국에 독극물 의심 소포가 발견됐다는 신고를 접수받고 조사를 진행 중이다.
경찰 로고 [사진=뉴스핌 DB] |
경찰은 "'주문하지 않은 물건이 배송됐다'는 신고를 받아 대응에 나섰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20일 대만에서 울산으로 해외배송된 노란색 우편물을 개봉한 사람이 어지럼증을 호소한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 측은 노란색 또는 검은색 우편봉투의 우편물을 발견 시 개봉하지 말고 즉시 가까운 경찰관서나 112로 신고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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