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농림수산

속보

더보기

박성훈 해수부 차관 "오염수 논란, 결국 과학이 미신 이길 것"

기사입력 : 2023년07월20일 16:12

최종수정 : 2023년07월20일 16:20

"천일염 정부 비축량 공급…곧 1만원 초반으로 떨어질 것"

[세종=뉴스핌] 최영수 기자 = 박성훈 해양수산부 차관은 '후쿠시마 오염수' 논란과 관련 "오염수 논란은 과학과 미신의 대결"이라면서 "결국 과학이 미신을 이길 것"이라고 20일 밝혔다.

박 차관은 이날 오후 기자들과 만나 "이성이 감성을 이길 것"이라며 "대한민국의 저력을 믿는다"고 자신했다.

일본의 제한적인 자료에 근거한 과학이라는 지적에 대해서는 적극 설명했다.

박 차관은 "IAEA가 회원사가 76개국인데 모두 일본과 같은 입장은 아니다"라면서 "시료 채취나 모니터링 등 다양한 국가가 참여하고 있다. 정부는 언제나 국익을 생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박성훈 신임 해양수산부 차관이 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일일 브리핑에 참석해 우리 수산물에 대한 안전관리 상황을 설명하고 있다. 2023.07.05 yooksa@newspim.com

일본 정부의 오염수 방류 시기와 관련해서는 "아직 공식 통보를 받은 것은 없다"면서 "(일본 정부가) 아마도 인접국과 조율을 거칠 것으로 본다. 외교채널 등을 통해 입수되면 바로 알려드리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일본이) 오염수 방류 이후 우리에게 우려되는 부분이 있다면 일본에 강하게 주장하겠다. 정부를 믿고 기다려주시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수산물 소비 위축에 대해서는 적극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 차관은 "괴담으로 인해 수산물 소비가 다소 위축되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구체적인 데이터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천일염 가격 상승에 대해서는 조만간 안정될 것으로 자신했다. 박 차관은 "천일염 가격 부담이 없도록 적극 대응하겠다"면서 "평년 소바자가격 기준 (5kg당)9450원 정도인데, (정부 비축분)공급이 지속되면 1만원 초반으로 떨어질 것"으로 기대했다.

향후 정치적 행보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박 차관은 "지금 후쿠시마 오염수라든지 큰 이슈가 많다"면서 "이 자리에서 저의 미래에 얘기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선을 그었다.

drea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