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가 20일 충북도청에 마련된 오송 궁평제2 지하차도 사고 희생자 합동분향소를 찾아 조문했다.
이날 낮 12시쯤 도청 신관 1층에 마련된 합동분향소를 찾은 한 총리는 이번 사로로 희생당한 14명의 위패에 머리를 숙였다.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20일 한덕수 국무총리가 충북도청에 마련된 오송지하차도 희생자 합동분향소에서 조문을 마친 후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3.07.20 baek3413@newspim.com |
이어 유족대표를 만나 철저한 진상규명을 약속했다.
한 총리는 조문을 마친 뒤 기자들의 질문에 "고개숙여 고인들의 명복을 빈다"며 "유가족들의 고통에 대해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총리로서 안타까운 많은 분들의 안타까운 희생에 대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보다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도는 지난 15일 발생한 오송 지하차도 사고 희생자 합동분향소를 신관 1층 로비에 마련해 20일~26일,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 도민들의 조문을 받을 계획이다.
[청주= 뉴스핌] 백운학 기자 = 20일 한덕구 국무총리가 충북도청에 마련된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궁평 제2지하차도 사고 희생자 합동분향소를 찾아 조문하고 있다. 2023.07.20 baek3413@newspim.com |
앞서 김영환 충북지사도 이날 오전 8시50분쯤 도청 간부 공무원들과 분향소를 찾아 조문하고 고인들의 명복을 빌었다.
김 지사는 "안타까운 사고로 돌아가신 분들의 명복을 빌며 갑작스럽게 힘든 일을 겪게 된 가족들에게도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속히 사태를 수습하고 유가족 지원에 소홀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15일 집중호우로 미호강 제방이 무너지면서 오송 지하차도에 하천물이 한꺼번에 유입되면서 시내서스 등 차량 17대가 침수됐다.
이 사고로 14명이 숨지고 10명이 다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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