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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동나비엔, '2023 프리미엄브랜드지수' 가스보일러·온수매트 부문 2관왕

기사입력 : 2023년07월20일 09:15

최종수정 : 2023년07월20일 09:15

[서울=뉴스핌] 이영기 기자 =경동나비엔이 '2023 프리미엄브랜드지수(KS-PBI)' 가스보일러와 온수매트 부문에서 2관왕을 달성했다고 20일 밝혔다. 

 한국표준협회와 서울대학교 경영연구소가 공동 개발한 '프리미엄브랜드지수'는 소비자 인지, 리더십 등 브랜드의 현재 가치와 사회적 책임을 포함한 미래 가치까지 반영하여 최고의 프리미엄 브랜드를 평가하는 제도이다. 경동나비엔은 가스보일러 부문 5년 연속, 온수매트 부문 8년 연속 1위를 차지하며 업계를 선도하는 기업의 위상을 드러냈다.

경동나비엔은 '에너지와 환경의 길잡이'라는 뜻의 사명을 실천하며 가전업계의 친환경·고효율화를 이끌어왔다. 1988년, 아시아 최초로 콘덴싱보일러를 개발한 뒤 보급화에 앞장섰으며, 이를 바탕으로 국내 보일러와 가스온수기 수출의 88%를 담당하며 수출 산업화를 견인하고 있다. 작년에는 업계 최초로 5억불 수출의 탑을 수상하고 수출 국가를 다변화하며 명실상부한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했다.

이처럼 보일러 업계의 성장을 이끌어온 경동나비엔은 난방에서 온수로 보일러의 패러다임을 바꾸며 또 한번 혁신을 이어가고 있다. 난방은 물론 온수 기능이 대폭 강화된 '나비엔 콘덴싱 ON AI'로 온수 사용 시 겪었던 불편함을 해소하고 나선 것. 

대표적인 기능은 '온수레디 시스템'으로, 퀵버튼을 눌러두기만 하면 기존 보일러 대비 93%나 단축된 10초 이내에 온수를 사용할 수 있다. 이외에도 집안 여러 곳에서 온수를 동시에 사용해도 온도가 유지되어 편리한 온수 사용이 가능하다. 해당 제품은 콘덴싱보일러 특유의 에너지 절감 효과가 뛰어나고, 온수가 나올 때까지 기다리며 낭비되던 물의 양을 4인 가족 기준 연간 20t까지 절약해 지속가능한 미래에 기여할 수 있다.

이뿐만 아니라 경동나비엔은 최적의 숙면온도를 구현하는 온수매트 '나비엔 메이트'로 고객에게 쾌적한 생활환경을 선사하고 있다. 0.5℃ 단위의 온도 제어가 가능한 온수매트로 '숙면'의 가치를 전달하고 있는 것. 

또한, 경동나비엔만의 차별화된 기술인 '듀얼온도센싱'으로 체온 변화와 실내 환경에 따른 매트 온도 변화를 실시간으로 반영하여 밤새 원하는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한다. '슬립케어시스템' 또한 주목할 만하다. '나비엔 메이트' 애플리케이션(APP)을 통해 수면패턴에 맞는 숙면온도를 설정할 수 있으며, 체온 변화에 맞춰 자동으로 온도가 조절되는 '수면모드'도 이용할 수 있다.

경동나비엔은 소비자와의 접점을 확대하기 위한 노력도 이어가고 있다. 공식 홈페이지 '나비엔하우스'에 숙면 솔루션 플랫폼 「단꿈상점」을 오픈해 고객과 양방향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단꿈상점에서는 불면에 대한 고민을 전문가와 나눌 수 있는 '단꿈상담소', 단꿈 타로점과 숙면 MBTI 테스트 등의 콘텐츠를 제공하는 '단꿈놀이터' 등을 즐길 수 있다. 최근 3개월 '단꿈상점' 방문자 수만 28만 명에 달할 정도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으며, 경동나비엔은 이를 통해 '나비엔 메이트'가 구현하는 '숙면'의 가치를 지속적으로 전달할 계획이다.

경동나비엔은 "경동나비엔은 더 나은 기술과 서비스로 사회에 기여하겠다는 신념을 지켜오고 있다"며 "이를 통해 1등 브랜드를 넘어 쾌적한 생활환경 파트너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00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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