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사인력 68명·지원인력 70명...총 138명으로 운영
충북경찰청장 수사지휘서 제외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경찰이 14명의 사망자가 나온 청주 오송 지하차도 참사를 수사와 관련해 수사본부장을 교체하고 수사 인력을 보강한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19일 '오송 지하차도 참사' 수사본부장을 송영호 충북청 수사부장(경무관)에서 김병찬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장(경무관)으로 교체하기로 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22일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내 국가수사본부의 모습. 2022.06.22 yooksa@newspim.com |
또 경찰은 서울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 수사1대 총괄 1명과 수사본부 대변인 등 총경 2명과 서울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 6개팀 등 50명을 추가 투입하기로 했다.
수사본부는 실제 수사인력 68명과 피해자보호·과학수사·법률자문 등 지원인력 70명을 포함해 138명으로 운영된다.
경찰의 이번 조치는 지하차도 참사와 관련해 철저하고 투명한 진상규명을 위한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사고 원인과 책임 소재에 대한 수사를 속도감 있게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또 수사의 공정성을 고려해 충북경찰청장은 수사지휘에서 제외되며 국가수사본부에서 직접 수사사항을 보고받아 수사를 지휘할 계획이다.
김병찬 수사본부장은 "이번 사고의 중대성과 진상규명을 요구하는 국민들의 엄중한 목소리를 무겁게 인식하고 있다"면서 "한 점 의혹이 없도록 신속하고 엄정하게 수사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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