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조은정 기자 = 광주시소방안전본부는 올해 상반기 광주지역 소방활동 통계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보다 화재발생은 7.1%, 구급출동은 2.8% 감소한 반면 생활안전·구조출동은 각각 26.9%, 2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9일 밝혔다.
화재는 총 381건으로 하루 평균 2.2건 발생했으며 지난해 보다 410건보다 7.1% 감소했다. 인명피해는 19명으로 전년도 16명 대비 18.7% 늘었고 재산피해는 33억6100여만원으로 전년도 16억3500여만원보다 105.6% 증가했다.
소방펌프차 출동 장면 [사진=광주시] 2023.07.19 ej7648@newspim.com |
화재발생 건수가 감소한 요인으로는 경기 침체에 따른 음식점 등 비주거시설의 화재가 크게 줄어든데 따른 것이다. 하지만 건조한 날씨로 인해 임야화재가 증가해 재산피해가 증가한 것으로 분석했다.
화재발생 장소는 음식점, 산업시설 등 비주거지가 133건(34.9%)으로 가장 많았으며 원인별로는 부주의 196건(51.4%), 전기적요인 74건(19.4%), 기계적요인 46건(12.1%) 순으로 집계됐다.
구조출동은 총 4648건, 하루 평균 25.7건으로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29건(2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조 유형별로는 화재 1076건(30.4%), 승강기사고 477건(25.9%), 위치추적 471건(35.7%) 순이며 월 평균 구조건수는 585.7건이었다.
생활안전출동은 총 4893건으로 하루 평균 27건의 시민생활 밀착형 안전 활동을 펼쳤는데 이는 전년보다 1040건(26.9%) 증가한 수치다. 출동 유형별로는 비화재보(소방시설 오작동) 처리 1660건(38.2%), 동물포획 1070건(24.7%), 벌집제거 497건(11.5%) 순으로 집계됐다.
구급은 총 3만7426건, 하루 평균 206.8건 출동했으며 이송한 환자인원은 2만4113명으로 하루 평균 133.2명 이송한 것으로 나타났다.
환자 유형별로는 질병 1만7107명(70.9%), 사고 부상 4454명(18.5%), 교통사고 1859명(7.7%) 순이며 발생 장소는 가정이 1만6038명(66.5%)으로 가장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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