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 완도군이 생일면 덕우도에 LPG 공급을 시작하는 등 섬지역으로 공급을 확대했다.
19일 완도군에 따르면 지난해 행정안전부 공모 사업에 '섬마을 단위 LPG 시설 구축'이 선정되면서 생일면 덕우도를 대상으로 사업을 완료하고 가스 공급을 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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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 생일면 덕우도에 설치된 LPG 공급시설 모습 [사진=완도군] 2023.07.19 ej7648@newspim.com |
섬마을 단위 LPG 시설 구축 사업은 연료 공급이 취약한 도서지역을 대상으로 LPG 저장탱크와 배관망 및 가스보일러, 안전장치 등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군은 총 사업비 10억6천만원을 투입해 지난 3월 착공, 7월부터 69세대에 가스를 공급하고 있다.
대형 LPG 저장탱크를 통해 장기간 가스 공급이 가능해져 운송 비용 절감과 도시가스 수준의 안전성과 편리성을 갖춘 연료 사용 환경이 마련될 것으로 군은 기대했다.
군은 현재 금당 울포, 청산 모서·모동, 보길 예작에 LPG 시설을 구축했으며 2026년까지 소안 횡간, 청산 여서, 군외 사후도에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ej764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