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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부총리, 미국에 "IRA·반도체법 지속 관심"…중국에 "성숙한 경제협력 유지"

기사입력 : 2023년07월18일 09:14

최종수정 : 2023년07월18일 09:49

재닛 옐런 미 재무장관·류쿤 중국 재무장관 면담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은 17일(현지시간)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반도체과학법 관련 미국 측의 지속적인 소통 노력에 감사하지만 우리나라의 우려는 여전하다"며 "우리의 요청에 대해 미 행정부가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추경호 부총리는 이날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7월 17~18일)를 계기로 인도 간디나가르에서 미국 및 중국 재무장관과 양자 면담을 실시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비상경제장관회의 겸 수출투자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제2차 빈일자리 해소방안과 선원 일자리 혁신방안, 지역활성화 투자 펀드 운영방안 등이 논의됐다. 2023.07.12 yooksa@newspim.com

그는 재닛 옐런(Janet Yellen) 미국 재무장관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추 부총리는 최근 한일 관계의 개선과 관련해 "향후 한·미·일 3국 간 경제협력 확대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대러제재와 관련해 향후에도 미국과 지속적으로 협의할 의향을 전했다.

이어 추 부총리는 류 쿤(Liu Kun) 중국 재무장관과 양자 면담에나 나섰다. 중국 재무장관과의 대면 양자 면담은 2019년 이후 4년 만에 처음이다.

추 부총리는 교역·투자 등에 있어 양국이 상호 중요하고 밀접한 파트너라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앞으로도 양국이 상호존중과 호혜, 공동이익에 기반한 건강하고 성숙한 경제협력 관계를 지속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이번 면담에서 양국 장관은 인적 교류, 공급망 협력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추 부총리는 이번 만남을 계기로 양국 재무당국 간 다양한 채널을 통해 소통과 협력을 확대해 나갈 것을 제안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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