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뉴스핌] 문미선 기자 = 서귀포시 동홍동에 위치한 여명어린이공원이 무장애통합놀이터로 탈바꿈했다.
서귀포시(시장 이종우)는 사업비 2억 7600만 원을 투입해 여명어린이공원 내 장애 아동과 비장애 아동이 차별 없이 뛰어놀 수 있는 무장애통합놀이터를 7월 완공해 오픈했다고 17일 밝혔다.
무장애통합놀이터로 탈바꿈한 동홍동 여명어린이공원.[사진=서귀포시] 2023.07.17 mmspress@newspim.com |
기존 여명공원은 진입부 경사가 높아 장애인 및 노약자의 진입이 불편하고, 놀이시설이 다양하지 못해 주민들로부터 호응을 얻지 못해 이용도가 낮았다.
이에 따라 서귀포시는 지난 3월 무장애통합놀이터 조성사업에 착수해 탄성포장 694㎡, 무장애조합놀이대 1개소, 바구니그네 1개소, 흔들놀이대 3개소 설치 등기존 노후화됐던 여명공원을 새롭게 무장애통합놀이터로 재탄생시켰다.
앞서 서귀포시는 지난해 5월 무장애통합 어린이놀이터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관내 어린이시설 27개소를 대상으로 우선순위를 도출해 여명어린이공원을 선정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향후 순차적으로 무장애통합놀이터를 확대해 모든 아이들이 안전하게 뛰어놀 수 있는 공원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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