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남부소방서 한수진 소방위 대상 수상
[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한국소방안전원은 지난 13일 제9회 전국 소방안전강사 경진대회를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소방안전강사는 5년 이상 근무한 소방공무원으로서 일정한 자격요건을 갖춘 사람 중 사명감과 역량을 갖춘 자를 소방본부장 또는 소방서장이 지정한다. 현재, 전국에 1625명의 소방안전강사가 활동하고 있으며 지난해 232만 4800여명을 대상으로 안전교육을 진행했다.
한국소방안전원은 지난 13일 제9회 전국 소방안전강사 경진대회를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사진=한국소방안전원] 2023.07.14 gyun507@newspim.com |
소방청이 주최하고 한국소방안전원이 주관하는 이번 경진대회는 지역 예선을 거쳐 선발된 우수강사 19명이 출전해 경쟁을 펼쳤다.
발표자들은 유아·초등학생·청소년·노인·장애인 등을 대상으로 실제 교육 현장의 강의 상황을 가정해 화재 및 재난안전과 응급처치, 생활안전 등을 주제로 강연했다. 올해부터 기존 교육대상에 장애인을 추가해 경연분야를 확대했다.
이날 대회에서는 대상 1명, 최우수상 1명, 우수상 1명, 장려상 6명을 선정해 시상했으며, 대상 수상자에게는 행정안전부장관상 및 상금 100만원이, 최우수상과 우수상 수상자에게는 소방청장상과 상금 50만원이 수여됐다. 장려상 6명에게는 한국소방안전원장상과 상금 30만원이 각각 수여됐다.
대상은 경북소방본부 포항남부소방서 소속 한수진 소방위에게 돌아갔다. 한수진 소방위는 초등학생 대상 자연재난분야 '나침반 태풍 안전수칙 3GO!' 주제 강연을 진행했다.
한수진 소방위는 "평소 안전교육 현장에서 느낀 것들을 최대한 담으려 노력했다"며 "앞으로도 교육대상자의 눈높이에 맞게 교안과 다양한 콘텐츠들을 활용해 교육의 완성도를 높이고 실효성 있는 교육을 위해 노력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우재봉 한국소방안전원장은 "이번 경연이 소방안전강사의 교수역량을 강화하는 교두보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한국소방안전원은 수용자 중심의 다양하고 전문적인 강의기법을 서로 공유하고 동반성장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을 확대하는 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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