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아파트 분양 시장이 다시 살아나면서 하반기 신규 분양 단지에도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사진=부동산인포] |
14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올해 3분기 도급순위 상위 3대 대형건설사들이 총 9개 현장에서 8498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이중 3640가구가 일반분양 된다. 상위 3대 건설사는 각각 삼성물산, 현대건설, DL이앤씨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총가구는 약 1500가구 가량 증가한다. 다만 일반분양 가구는 약 750가구 정도 적다.
올해는 상반기에 시장 분위기가 다소 바뀌긴 했지만 여전히 건설사들이 조심스러워 하는 모습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올 3분기에도 적당한 시기를 보며 분양에 나설 것으로 예상돼 지난해와 비슷한 정도의 물량이 계획된 것으로 보인다.
분양시장에서 결국 중요한 것은 준공 이후에도 얼마나 해당 단지가 주목을 받을 수 있는 가 여부다. 이것이 결국 아파트의 자산적 가치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특히 생활권이 비슷하다면 아무래도 대형건설사의 브랜드 아파트가 상대적으로 더 주목을 받는다.
상위 3대 건설사의 3분기 주요 분양 예정 단지 중 삼성물산은 서울 동대문구 이문1구역을 재개발 해 짓는 '래미안 라그란데'를 분양할 계획이다. 총 3069가구의 대단지다. 920가구가 일반분양 된다.
또한 현대건설은 경기 시흥에서 '힐스테이트 더웨이브시티(1796가구)', 광주 북구 신용동에 '힐스테이트 신용 더리버(1647가구)'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DL이앤씨도 서울 천호3구역을 재개발한 'e편한세상 강동 프레스티지원'을 공급할 계획이다. 총 535가구 중 267가구를 일반분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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