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밤새 강풍주의보와 호우주의보가 발효된 부산지역에서는 나무가 넘어져 차량이 훼손되는 등 크고 작은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14일 오전 6시30분께 부산 사하구 감천동에서는 강풍에 부러진 나무가 차량을 덮쳐 소방대원이 안전조치를 하고 있다. [사진=부산소방재난본부] 2023.07.14 |
14일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까지 부산지역에는 총 집중 호우 관련 총 9건 피해가 접수됐다.
이날 오전 3시59분께 영도구 동삼동 한 도로에서 수도관이 터졌으며, 오전 4시3분께 서구 서대신동 한 건물에서 외벽이 떨어졌다.
오전 6시30분께 사하구 감천동에서는 강풍에 부러진 나무가 차량을 덮쳤으며, 오전 6시37분께 부산진구 부전동에서는 도로의 가로수가 넘어졌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기준 부산의 누적 강수량은 12.9mm(기장 13mm, 해운대 11mm)이며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이날 부산은 비가 내리겠고, 이 비는 16일까지 이어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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