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3일 녹색수주단 파견
[세종=뉴스핌] 성소의 기자 = 환경부가 이달 11~13일 라오스에 녹색 수출·수주단을 파견해 연간 22만5000톤의 온실가스 배출권을 확보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환경부에 따르면 양국은 라오스 비엔티안 매립지에서 한국기업이 추진하는 매립가스 발전사업을 지원하고 온실가스 감축 실적을 인정하는 온실가스 국제감축 이행약정을 체결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연간 22만5000톤의 온실가스 배출권을 획득할 수 있을 것으로 환경부는 보고 있다.
금한승 기후탄소정책실장이 13일 오후 비엔티안 천연자원환경부에서 찬타넷 부알라파 천연자원환경부 차관과 함께 한국 환경부-라오스 천연자원환경부 간 환경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환경부] 2023.07.14 soy22@newspim.com |
양국은 라오스에서 한국기업이 추진하는 3600억원 규모의 수상 태양광 사업에 적극 협력하고, 수상 태양광으로 생산한 재생에너지를 태국 등 주변국에 수출하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
아울러 양국은 또 교통 분야 탄소중립을 위해 라오스의 풍부한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무공해차 보급에도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환경부는 라오스 공공사업교통부와 이번 협의를 바탕으로 전기차 충전산업의 진출 및 전기차 보급을 위한 추가적인 협력 사업을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환경부는 올해 20조원, 임기 내 100조원 수주·수출을 목표로 잡고 현재까지 그린수소, 폐기물 에너지화, 하수처리장 건설 등 10조1500억원 규모의 사업 수주·수출을 지원했다.
soy2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