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미국·북미

엔비디아, 장중 신고가...ARM·리커젼 투자논의 소식에 투심↑

기사입력 : 2023년07월14일 01:10

최종수정 : 2023년07월14일 03:58

[휴스턴=뉴스핌] 고인원 특파원= 미국 반도체기업 엔비디아(종목명:NVDA)의 주가가 13일(현지시간) 장중 일시 2% 넘게 오른 449.93달러로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이로써 연초 100달러대로 떨어졌던 엔비디아의 주가는 450달러를 목전에 두고 있다. 

엔비디아 [사진=업체 제공]

미국 의약품 개발회사 리커젼 파마슈티컬스(RXRX)에 대한 5000만달러(한화 약 635억원) 규모의 투자 소식이 전해진 데다, 엔비디아가 영국 반도체 설계회사 ARM와 투자 협상을 진행 중이라는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의 보도까지 나오며 엔비디아를 둘러싼 투자 심리가 한층 고무됐다.

리커젼은 지난 2021년 나스닥에 상장한 AI 신약개발 회사인데, 자체 AI 소프트웨어를 활용해 신약을 개발한다.

이번 투자가 성사되면, 리커젼은 엔비디아의 클라우드 플랫폼을 이용해 자사의 AI모델을 정교화하고, 엔비디아는 출시 예정인 신약 개발용 AI 클라우드 서비스 '바이오네모'의 역량을 끌어올리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더불어 ARM이 앵커투자자(투자 비중과 영향력이 큰 투자자)로 엔비디아를 끌어들이기 위해 양사가 투자 협상을 진행 중이라는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의 보도 역시 호재로 작용했다.

FT는 12일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엔비디아가 ARM의 초기 공모 단계에서 장기 지분을 획득하기 위해 ARM과 기업 가치를 두고 협상 중이라고 전했다. 다만 ARM의 기업가치를 두고 양측이 원하는 격차가 상당해 협상이 무산될 수도 있는 것으로 알려졋다.

엔비디아는 지난 2020년 ARM을 인수하려 했으나 세계 주요국 규제 당국의 반대로 무산됐다.

미 동부시간으로 정오 기준 엔비디아의 주가는 전장 대비 1.95% 오른 447.4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엔비디아의 주가는 올해 들어서만 200% 넘게 오르며 시가총액이 1조달러를 돌파했다.

전날 발표된 미국의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에 이어 이날 개장 전 발표된 생산자물가지수(PPI)도 상승률이 근 3년만에 최저로 둔화했다는 소식에 긴축 종결 기대가 커지며 이날 뉴욕 증시의 3대 지수도 일제히 오름세다.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는 장중 1% 넘게 전진 중이다.

koinwo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정부조직 개편 방식 '안갯속'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이재명 정부의 조직 개편 발표가 오는 8월 13일로 정해진 것으로 확인됐다. 국정기획위원회는 이달 말 대국민보고를 할 계획이었지만 미뤄지면서 정부조직 개편의 구체적인 방식은 안갯속이다. 26일 뉴스핌 취재를 종합하면, 국정위는 정부 조직 개편안 등을 이재명 대통령에게 보고하며 막바지 정리 작업 중에 있다. 개편이 유력한 기획재정부와 검찰 조직 등에 대한 추가 검토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이한주 국정기획위원회 위원장.2025.07.22 gdlee@newspim.com 국정위는 당초 이달 중 대국민보고 등 주요 일정을 마칠 계획이었다. 국정위의 법적 활동 기한은 60일로 오는 8월 14일까지 활동할 수 있다. 1회 한해 최장 20일까지 연장할 수 있지만 국정위는 조기에 활동을 마무리 하겠다고 했다. 국정위의 속도전에 제동이 걸린 데는 정부의 첫 조직 개편인 만큼 조금 더 신중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환경부와 산업자원통상부의 기후와 에너지 파트를 분리해 기후에너지부를 신설하는 과정에서 각 부처의 반발도 나오는 점 등이 대표적이다. 또 이 대통령이 이달 말에서 내달 초 방미 일정이 잡힐 수 있다는 점도 정부조직 개편이 늦어진 배경인 것으로 전해졌다. 1차 정부조직 개편안에는 기재부의 예산 분리 기능과 검찰청 폐지가 담길 것이 유력하다. 조승래 국정위 대변인은 앞서 "기재부 예산 기능을 분리하는 것과 (검찰청의) 수사와 기소 분리는 공약 방향이 명확하다"고 말했다. 기재부 조직 개편은 ▲예산 편성 기능을 분리해 과거의 기획예산처를 되살리고 나머지 기능은 재정경제부로 개편하는 안 ▲예산처가 아니라 재무부를 신설하는 안 ▲기재부 내에서 기능을 조정하는 안 등이 거론돼 왔다. 이 방안들을 놓고 국정위는 검토하고 있다. 현재는 기획재정부를 기획예산처와 재정경제부로 나누는 안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국정위는 초안 등과 관련해서는 말을 아끼고 있는 상황이다. 검찰청 폐지 골자의 검찰 조직 개편안도 이번 조직 개편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다. 이미 여당에서는 검찰의 수사권과 기소권을 분리하는 내용의 '검찰개혁 4법'을 발의했다.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이 발의한 법안에는 검찰 권력의 핵심인 기소권은 법무부 산하에 공소청을 신설해 여기로 이관하는 내용이 담겼다. 수사권은 행정안전부 산하에 중대범죄수사청을 신설해 이곳으로 넘기기로 했다. 다만 수사권을 행안부 산하에 둘지 법무부 산하에 둘지를 두고는 여권 내에서도 이견이 있어 더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개편 방안을 놓고도 논의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금융위 해체 차원의 '금융위 정책과 감독 기능 분리' 조직 개편안이 유력했다. 그러나 최근 여당에서 기획재정부 내 국제금융 업무를 금융위로 이관하는 내용의 법안을 발의하며 '금융위 존치론'이 급부상하고 있다. 금융위 해체론에 제동이 걸렸다는 목소리가 나오면서 이 역시도 오리무중인 상황이다. ycy1486@newspim.com 2025-07-26 07:00
사진
특검, 한덕수 자택·총리공관 압수수색"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내란특검팀이 24일 국무총리 서울공관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국무총리실은 이날 문자 공지를 통해 특검팀의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검은 이날 한덕수 전 총리 자택 압수수색에도 나섰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에 마련된 내란 특검 사무실에서 조사를 마치고 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 2025.07.02 leehs@newspim.com 한 전 총리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계획을 알고도 이를 묵인 또는 방조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특검은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한 전 총리 등을 다시 조사한 뒤 구속영장 청구 여부 등을 검토할 전망인 것으로 알려졌다. sheep@newspim.com 2025-07-24 13:5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