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클라우드를 중심으로 한 사업 재편을 위해 구조조정에 돌입했다.
13일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측은 "클라우드 중심 사업 재편 및 경영 쇄신을 위해 지난 5월부터 공동체 이동 지원 프로세스 및 전직 프로그램을 진행해온데 이어, 희망자를 대상으로 희망퇴직 프로그램을 시작한다"며, "신청자에게는 퇴직금과 별도로 (근무 기간에 따라)기본급의 최대 6개월 분과 전직지원금을 지원한다"고 전했다.
앞서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지난 5월 임시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고, 클라우드부문장인 이경진 부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해 클라우드 중심의 사업 경쟁력 강화 의지를 내비친 바 있다.
이경진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대표. [사진=카카오엔터프라이즈] |
한편,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이날 본사인 카카오로부터 1000억원의 자금 대여를 공시했다. 해당 자금은 퇴직금과 위로금 등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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