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뉴스핌] 이형섭 기자 = 2023 강릉 세계합창대회가 13일 막을 내렸다.
지난 3일 강릉아레나에서 7000여명의 관객과 함께 화려하게 개막한 강릉 세계합창대회는 대회 기간 6만3000여명의 관람객과 연인원 3만8000명의 합창단 및 스태프가 참여했다.
우정콘서트에 참가한 각국 합창단.[사진=조직위원회]2023.07.12 onemoregive@newspim.com |
이 대회는 전 세계 34개국에서 324개팀이 참여했으며 경연, 우정콘서트, 축하콘서트, 세계합창총회, 워크숍 등의 공식 행사와 스탬프투어, 한글 이름 캘리그라피 등의 각종 체험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또 합창단들은 강릉 거리 곳곳에서 자유롭게 퍼포먼스를 펼치면서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켰으며 대회 기간 관광수요 회복 및 지역 상권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특히 인터쿨투르 월드랭킹에 꼽히는 유명 합창단부터 우크라이나 소녀합창단, 종교계 합창단 등 다양한 합창단들이 거리 곳곳에서 평화의 메세지를 전달했다.
허용수 조직위원장은 폐막식 기자간담회에서 "이번 대회는 강릉의 국제적 브랜드 가치를 높였을 뿐만아니라 대한민국이 문화강국으로 한 걸음 나아가 K-합창을 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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