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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파운드리 변곡점]③ "차세대 전략 구축...삼성만의 생태계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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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 "무게중심 이동·자체 생태계 구축 필요"
수율 등 고객사 신뢰도 높이기 위한 전략 나서야

삼성전자는 반도체 파운드리 분야의 주도권을 가져오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하지만 TSMC의 앞선 기술력과 강력한 파운드리 생태계 등에 밀려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최근 인공지능(AI)과 챗GPT 등으로 파운드리는 국가 산업의 생존까지도 좌우할 수 있는 핵심 분야가 됐다. 삼성전자가 처한 현실적 어려움과 함께 이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 등에 대해 살펴봤다.

[서울=뉴스핌] 이지용 기자 = "삼성의 주력 분야인 메모리 반도체는 더 이상 크게 성장하기는 어렵습니다. 삼성이 최대한 빠른 시간 안에 첨단 산업을 등에 업은 파운드리 사업으로 얼마나 전환할 수 있을 지가 앞으로 삼성의 성공 여부를 가를 수 있겠죠." 한 반도체 전문가는 치열한 파운드리 경쟁 속에 삼성전자가 세계 시장의 주도권을 잡기 위한 방안에 대해 이 같이 말했다.

삼성전자는 파운드리 분야에서 '불안한 2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3위와의 격차를 벌리고 TSMC를 따라잡기 위한 방안으로 전문가들은 파운드리로의 전략적 '피보팅(무게중심 이동)'과 자체 생태계 구축 등 차세대 전략이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삼성 파운드리 변곡점] 글싣는 순서

1. TSMC 거센 공세서 주도권 가져와야
2. 샌드위치 신세에 위기론도
3. "차세대 전략 구축...삼성만의 생태계 필요"

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지난해 매출 가운데 D램과 낸드플래시 등 메모리 반도체가 차지하는 비중은 약 25%에 달한다. 삼성전자는 전세계 메모리 반도체 시장 1위를 점하고 있는 만큼 메모리 분야에 대한 투자 또한 막대하다.

하지만 삼성전자가 급변하는 시장에 살아남기 위해서는 메모리 반도체가 아닌 비메모리 파운드리 분야로 연구·개발 등 투자의 중심을 과감히 옮겨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코로나19 종식 이후 IT기기 시장이 위축됨과 동시에 AI와 데이터서버 등 첨단 산업 성장으로 비메모리 반도체 시장이 확대될 전망이기 때문이다. 동시에 비메모리 사업에 집중하기 위한 파운드리 분사 방안 필요성도 거론되고 있다.

이종환 상명대 시스템반도체공학과 교수는 "시장 수요 악화 등으로 회복 탄력성이 낮은 메모리보다 비메모리에 대한 투자 규모를 획기적으로 늘리는 무게중심 이동 등 전환이 필요하다"며 "삼성이 메모리와 비메모리를 함께 유지하기에는 한계가 있는 만큼 파운드리 분야를 분사해 집중 투자하는 방안도 고려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삼성전자 평택 반도체 공장 전경. [사진=뉴스핌DB]

특히 삼성전자가 파운드리에서 승부를 보기 위해서는 '신뢰성 회복'이 선행돼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업계에서는 지난 36년 간 고객사의 주문 물량과 요구사항을 맞춰 온 '신뢰'는 TSMC 만의 강력한 무기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하지만 삼성전자는 TSMC에 비해 고객사의 주문 물량을 맞추기 아직 불리한 조건이라는 분석이다. 또 TSMC는 15년째 자체 생태계인 오픈이노베이션 플랫폼(OIP)를 통해 500여개의 고객사를 확보한 만큼 삼성전자가 강력한 TSMC의 생태계를 뛰어넘는 것이 과제다.

김선우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수율 등을 기초로 한 신뢰도 싸움에서 삼성이 TSMC에 밀리는 것이 사실"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통상 고객사들은 아직 삼성을 퍼스트 밴더가 아닌, 대체 기업 정도로 판단하는 것이 현실인 만큼 수율을 비롯한 작동 성능 등 안정적인 생산 라인 확보에 집중해야 할 것"이라며 "삼성은 애플 등 타 기업과 스마트폰 등 분야에서 경쟁사라는 불리한 점도 감안해 신뢰도 확보에 다른 기업들보다 더 신경써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용진 서강대 경영학과 교수는 "TSMC가 본사 인근에 IP 등 각종 협력 기업들을 두며 강력한 파운드리 생태계를 구축한 것"이라며 "국내 파운드리 공장을 중심으로 최대한 다양한 기업들을 끌어모아 삼성 만의 생태계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leeiy522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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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스 멤버십 보안 뚫렸다…고객 개인정보 유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커피전문점 할리스에서 멤버십 고객의 개인정보가 외부로 유출됐다. 비밀번호와 주소 등도 유출 항목에 포함됐다.  18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할리스는 지난 16일 멤버십 시스템에서 허가받지 않은 접근으로 고객정보가 유출된 사실을 파악했다. 사고 내용은 이날 고객들에게 문자로 안내했다. 18일 오후 8시에도 접속이 원활하지 않은 할리스 홈페이지 모습. [사진=할리스 홈페이지 갈무리] 회사가 추정하는 유출 시기는 지난달 3일부터 이달 7일까지다. 2020년 2월 11일 이전 멤버십 가입 고객이 대상이며, 구체적인 피해 인원과 유출 규모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유출된 정보는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비롯해 이름, 생년월일, 전화번호, 주소, 이메일, 중복가입확인정보(DI) 등이다. 서비스 이용에 관한 정보도 포함됐다. 할리스는 사고 확인 후 비인가 접근 경로를 막고 인증 절차를 보강했다. 비정상 로그인 시도에 대한 모니터링도 강화했다. 관계 기관에 신고를 마쳤으며 조사에 협조하고 있다. 이번 사고 이후 할리스 공식 홈페이지 접속에도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이날 오후 6시부터 8시 현재까지 홈페이지 접속이 원활하지 않은 상태다. 고객에게는 할리스 계정의 비밀번호를 즉시 변경해 달라고 당부했다. 다른 서비스에서도 동일한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사용한다면 함께 바꾸도록 권고했다. 출처가 불분명한 전화나 문자, 이메일에 응답하거나 링크를 누르지 말 것도 당부했다. 할리스는 문자로 링크를 보내거나 비밀번호 및 금융·결제 정보를 요구하지 않는다고 안내했다. 할리스는 "이번 사고로 고객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깊이 사과드린다"며 "고객 정보 보호와 피해 최소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nrd@newspim.com 2026-10-18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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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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