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양양군이 계약심사제 운영으로 올 상반기 3억 2837만원 예산을 절감했다.
11일 군에 따르면 계약심사제는 군과 직속기관, 사업소 등이 발주한 공사, 용역, 물품구매 등에 대해 원가산정의 적정성에 대한 사전심사를 통해 예산낭비 요인을 살펴보는 제도다.

심사대상은 국․도비 보조사업을 제외한 군 자체사업으로 추정금액 기준 종합공사 3억원, 전문공사 2억원, 용역사업 7000만원, 물품의 제조·구매는 2000만원 이상의 사업이다.
군은 상반기에 공사 30건, 용역 19건, 물품구매 16건 등 총 68건을 대상으로 계약심사를 진행해 3억 2837만원의 예산을 절감하고, 시공품질 또한 향상시켰다.
지난해에는 총 122건의 사업에 대한 계약심사를 진행해 7억 516만원의 예산을 절감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한 계약심사제를 처음 시행한 2010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모두 1129건의 공사‧용역‧물품 사업비를 조정해 109억 4133만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군 관계자는 "사업의 품질을 고려한 합리적이고 정확한 원가분석을 최우선으로 계약심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재정의 효율적인 운영과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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