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양양군이 계약심사제 운영으로 올 상반기 3억 2837만원 예산을 절감했다.
11일 군에 따르면 계약심사제는 군과 직속기관, 사업소 등이 발주한 공사, 용역, 물품구매 등에 대해 원가산정의 적정성에 대한 사전심사를 통해 예산낭비 요인을 살펴보는 제도다.
양양군청.[뉴스핌 DB] 2022.10.20 onemoregive@newspim.com |
심사대상은 국․도비 보조사업을 제외한 군 자체사업으로 추정금액 기준 종합공사 3억원, 전문공사 2억원, 용역사업 7000만원, 물품의 제조·구매는 2000만원 이상의 사업이다.
군은 상반기에 공사 30건, 용역 19건, 물품구매 16건 등 총 68건을 대상으로 계약심사를 진행해 3억 2837만원의 예산을 절감하고, 시공품질 또한 향상시켰다.
지난해에는 총 122건의 사업에 대한 계약심사를 진행해 7억 516만원의 예산을 절감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한 계약심사제를 처음 시행한 2010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모두 1129건의 공사‧용역‧물품 사업비를 조정해 109억 4133만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군 관계자는 "사업의 품질을 고려한 합리적이고 정확한 원가분석을 최우선으로 계약심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재정의 효율적인 운영과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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