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군포·화성·과천·수원·광주·의왕·성남시
[수원=뉴스핌] 박승봉 기자 = 11일 오전 8시20분 경기도 안양·군포·화성·과천·수원·광주·의왕·성남시 등 7개 시에 호우주의보가 발령됐다.
광명사거리역 출근길에 많은 비가 내리고 있다. [사진=뉴스핌 DB] |
수도권기상청과 행정안전부 등에 따르면 호우주의보가 발령된 지역을 중심으로 강한 비구름대가 이동하면서 시간당 10~30mm 내외의 많은 비가 내리고 있다.
행정안정부는 안전 안내 문자를 통해 "현재 서해상에서 유입된 비구름대가 발달하면서 돌풍과 천둥·번개 등을 동반해 경기도에 강한 비가 내리고 있어 출근길 안전 운전과 대중교통 이용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 비는 오전9시부터 낮 12시쯤 경기도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되겠고, 이날 오후부터 오는 12일 오전 사이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60mm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경기도와 기상청 관계자는 "최근 강하고 많은 비가 자주 내려 지반이 약해진 상태에서, 적은 비가 내리는 지역에도 피해가 발생할 수 있으니 산사태 및 토사 유출 등 각별히 유의하기 바라며, 강한 비가 내리는 지역과 그 주변 지역으로 바람이 순간풍속 70km/h(20m/s) 내외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부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 및 안전사고에도 유의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특히 이번 장마는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면서 피해가 우려되니 ▲계곡이나 하천의 상류에 내리는 비로 인해 하류에서 갑자기 물이 불어날 수 있으니, 야영 자제 ▲하천변 산책로 또는 지하차도 등 이용 시 고립될 수 있으며, 저지대 침수와 하천 범람, 급류에 각별히 유의 ▲농경지 침수와 농수로 범람, 급류에 유의 ▲하수도와 우수관, 배수구 등에서 물이 역류할 가능성에 대비 ▲침수지역 감전사고와 자동차 시동 꺼짐에 유의 ▲돌풍과 천둥.번개 및 우박으로 인한 농작물 등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 유의 ▲가시거리가 급격히 짧아지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 있겠으니, 교통안전 유의 등과 같은 사항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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