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종합=뉴스핌] 남효선 기자 = 초복인 11일 대구와 경북은 낮 기온이 31도까지 오르면서 매우 무덥겠다. 또 대구.경북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겠다.
특히 경북북부내륙을 중심으로 11일 오후부터 이튿날인 12일 오전 사이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60mm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호우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예상 강수량은 경북북부내륙이 30~100mm, 나머지 경상권은 5~60mm로 관측됐다.
대구광역시의 무더위 쉼터.[사진=뉴스핌DB] 2023.07.10 nulcheon@newspim.com |
기상청은 최근 강하고 많은 비가 자주 내려 지반이 약해진 상태에서, 적은 비가 내리는 지역에도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며 △공사장, 비탈면, 옹벽, 축대 붕괴와 토사 유출 △산사태 및 낙석 △ 저수지 붕괴 및 하천 제방 유실에 따른 침수 등에 각별히 주의해줄 것을 당부했다.
기상청은 또 강한 비가 내리는 지역과 그 주변 지역에 순간풍속 70km/h(20m/s) 내외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부는 곳이 있겠다며 △건설현장, 비닐하우스, 현수막 등의 시설물 점검 및 관리 철저 △시설물 파손과 간판, 나뭇가지 등 낙하물에 의한 2차 피해, 보행자안전 및 교통안전 등에각별히 유의해줄 것을 주문했다.
대구와 경북의 이날 아침기온은 대구 24도, 경북 안동 23도, 포항 26도, 울릉.독도는 24도 분포를 보이겠고, 낮 기온은 대구 31도, 안동 31도, 포항 32도, 울릉.독도는 29도로 관측됐다.
동해남부먼바다와 동해중부바깥먼바다는 11일까지 바람이 30~60km/h(9~16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1.5~3.5m로 매우 높게 일겠다.
또 당분간 대부분 해상에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 바다 안개가 끼는 곳도 있겠다.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해상안전 사고 등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10일 오후 8시를 기해 울릉.독도에는 강풍주의보가, 동해남부남쪽안쪽먼바다와 동해남부남쪽바깥먼바다, 동해남부북쪽안쪽먼바다, 동해남부북쪽바깥먼바다, 동해중부바깥먼바다에는 풍랑주의보가 내려졌다.
또 대구와 경북(영주,봉화 제외)에는 폭염주의보가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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