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뉴스핌] 정철윤 기자 = 경남 함양군은'셉테드기법 도입 안심골목길 조성사업'을 완료했다고 1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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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읍 학당3리 마을에 그려진 안심골목길 벽화[사진=함양군] 2023.07.10 |
이 사업은 함양경찰서의 협조를 받아 경찰에서 운영 중인 '범죄위험도 예측분석 시스템(PreCas)'과 '지리적 프로파일링 시스템(GeoPros)'을 분석하고 주민 여론을 청취한 결과 '범죄예방 환경설계'가 필요한 곳을 추천받아 시행한 사업이다.
사업지는 함양성당 맞은편 동그라미 문구점에서부터 MK빌딩까지로 약 180m구간으로 노후 된 주택과 밤 늦게까지 아이들이 다니는 학원이 많아 '범죄예방 환경설계(CPTED)'를 통해 범죄 발생을 사전에 차단하고 안전한 골목길 조성이 필요한 곳이었다.
사업의 주 내용은 노후된 보안등 교체, 벽등 및 로고젝터 설치, CCTV 설치, 벽화조성, 특색있는 주소판 교체, 안내판 설치 등이며 디자인 컨셉은 함양군 '군조' 소쩍새를 로고로 응용했다.
그리고 벽화는 아이들의 다양성을 다양한 도형, 꽃, 색깔로 표현해 단순하지만 깔끔하면서 특색 있는 학당3리 마을만의 안심골목길을 조성했다.
이 사업으로 쾌적하고 안전한 골목길을 다니는 주민들의 만족도가 높으며 깨끗해진 담장으로 변신한 건물 주인들의 만족도가 가장 높다.
군은 앞으로도 생활방범 시설물을 설치하고 골목길 환경정비를 통해 주민들의 심리적 불안감을 해소하고 안전한 골목길 조성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yun011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