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뉴스핌] 홍재희 기자 = 전북 익산시는 지역화폐 익산다이로움 발행액이 1조4000억원을 육박해 대규모 선순환 자금으로 지역에 풀리면서 골목상권 활성화 효과를 톡톡히 거두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지역화폐 익산다이로움 발행 누계액은 지난 6월 말 기준 1조3887억원이며 올해 6월말까지 발행액도 2815억원에 달해 조만간 1조4000억원 돌파가 예고된다.
익산 다이로움[사진=익산시] 2023.07.10 obliviate12@newspim.com |
또 총 가입자수는 6월말 기준 22만2107명으로 이는 시 전체인구 80%가 넘는 규모로 시민 물가안정에 도움이 됐다.
실제로 6월까지 시민에게 지급된 인센티브와 소비촉진지원금은 올해 총 1929억원 달해 총 가입자 수가 22만2000여명인 것을 감안할 때 1인당 평균 86만원이 넘게 혜택이 돌아간 셈이다.
특히 최대 20% 다이로움 혜택을 유지하며 골목경제 활성화 효과를 높이기 위해 이달부터 선지급방식으로 변경했다.
익산시는 최대 10%의 인센티브를 충전할 때 추가적립금으로 먼저 지급해 이용자의 편의성을 높였다.
소비촉진지원금 최대10%는 그대로 유지해 최대 20% 혜택 지속으로 소상공인을 보호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
또한 행정안전부의 지침을 반영해 충전인센티브 지급 구매액을 이달부터 월 100만원에서 월 70만원으로 조정했다. 월 보유한도는 개인당 150만원으로 동일하다.
익산시는 물가인상이 치솟는 상황에서 골목상권 활성화와 민생안정을 최우선으로 관련 정책을 고도화해 지역 대표 경제 정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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