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영기 기자 =디딤이앤에프가 신규 브랜드 '마갈 익스프레스'의 인도네시아 진출 계약을 맺었다고 10일 밝혔다.
'마갈 익스프레스'는 마포갈매기의 해외브랜드 '마갈(MAGAL)'의 세컨 브랜드다. 한식의 다양한 면 요리와 볶음밥을 신속하고 간편하게 만날 수 있다. 마갈 익스프레스는 마포갈매기의 핵심 진출 국가인 인도네시아에서 처음으로 선보인다. '마갈 익스프레스' 1호점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중심에 위치한 63층 건물인 메나라 아스트라(Menara Astra)에 오픈할 예정이다. 이후 이를 기점으로 빠르게 2~3호점을 개점할 계획이다.
'마갈 익스프레스'의 인도네시아 진출 계약은 인도네시아 현지 기업인 'PT NJA SUKSES GLOBAL' 사와 진행됐다. 계약 서명식은 제프리 프리바디 대표이사가 직접 디딤이앤에프 본사에 방문해 진행됐다. 'PT NJA SUKSES GLOBAL'은 인도네시아 마갈(MAGAL) 브랜드의 마스터 프랜차이즈 회사다.
현재 30개의 마포갈매기 매장을 운영하며, 작년 127억의 매출을 기록했고 올해 상반기에는 이미 70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성공적인 운영에 맞춰 사업 확장을 목표로, 올 하반기에는 마포갈매기 매장을 37개로 확장할 예정이며, 이번에 계약을 체결한 마갈 익스프레스 1호점 또한 오픈 예정이다. 이에 'PT NJA SUKSES GLOBAL'은 올해 인도네시아에서 작년 대비 20% 상승한 150억원의 매출을 전망하고 있다.
이에 따라 디딤이앤에프의 가맹사업부 매출액 증가가 기대된다. 마갈 브랜드는 디딤이앤에프 가맹사업부에서 추진하는 브랜드로 마갈 브랜드의 확장과 해외 매장 증가에 따라 매출액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디딤이앤에프는 "마포갈매기의 해외 매장이 가장 집중되어 있는 인도네시아에서 새로운 컨셉의 한식 브랜드를 통해 K-푸드 확산에 기여하겠다"며 "인도네시아 2030 타겟의 메뉴 구성과 컨셉으로 좋은 반응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마갈은 인도네시아, 중국, 홍콩 등 8개 국가에 진출해 총 39개점이 운영되고 있으며, 최근에는 한국 외식 프랜차이즈 최초로 파키스탄에 매장을 오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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