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뉴스핌] 이형섭 기자 = 세계합창총회가 '노래하는 인류, 하나 되는 세계(Singing together brings Nations together)'를 주제로 지난 8~9일까지 강원 강릉시청 대회의실과 오죽헌 등에서 열렸다.
10일 강릉시에 따르면 세계합창총회의 전체 회의는 전통적으로 2년마다 세계합창대회 기간 중 열리며 위원 표창·임명 등 공식행사와 위원들의 네트워킹 시간을 통해 정보를 공유하며 그룹별로 다양한 주제를 논의한다.
강릉서 열린 세계합창총회.[사진=강릉시청] 2023.07.10 onemoregive@newspim.com |
이번 전체 회의는 세계합창총회 위원장 귄터 티치를 비롯한 이사회, 각 지역의 합창 커뮤니티를 대표하는 세계합창총회 위원과 국내외 예술위원회 등 26개국 40여 명이 참석했다.
강릉의 다도를 알리는 리셉션을 시작으로 각 대륙별 합창의 주요 현안을 발표하고 2024년 차기 개최지인 뉴질랜드 안내, 주최국인 한국합창 소개 등과 영동지역 최초, 유일한 남성합창단인 '강릉남성합창단'의 도라지꽃 합창이 이어졌다.
또 지난 9일 진행된 투어는 오죽헌과 시립박물관 특별전'나한, 마음이 이르는 얼굴' 관람과 강릉농악 공연 및 장구, 북, 꽹과리를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2023 강릉 세계합창대회는 오는 13일까지 강릉 아레나, 강릉아트센터 등에서 열리며 34개국 323팀의 8,000여 명이 참가해 아름다운 하모니를 선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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