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간풍속 초속 15m 강풍...시설물 관리·안전사고 유의
[대구·경북종합=뉴스핌] 남효선 기자 = 휴일인 9일 대구와 경북은 이날 오전부터 오후 사이에 기압골의 영향으로 다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내리겠다. 또 낮 기온이 31~32도를 웃돌면서 습도가 높아 무덥겠다.
경북권의 예상 강수량은 5~60mm로 관측됐다.
9~10일 기압계 모식도.[사진=기상청 홈페이지 캡쳐]2023.07.08 nulcheon@newspim.com |
기상청은 최근 강하고 많은 비가 자주 내려 지반이 약해진 상태에서, 9일 다시 많은 비가 내리면서 피해가 우려된다며 야영을 자제하고 저지대 침수와 하천 범람, 급류에 각별히 유의해줄 것을 당부했다.
또 농경지 침수와 농수로 범람, 급류에 주의하고 공사장, 비탈면, 옹벽, 축대 붕괴와 토사 유출, 산사태 및 낙석, 저수지 붕괴, 하천 제방 유실 등에 유의해줄 것을 주문했다.
대구와 경북의 기온은 21~31도 분포를 보이겠다.
대구와 경북 주요지역의 이날 아침 기온은 대구 23도, 경북 안동은 22도, 포항 22도, 울릉.독도는 21도, 낮 기온은 대구 32도, 안동 31도, 포항 30도, 울릉.독도는 26도로 관측됐다.
경북권내륙에는 9일 아침(09시)사이에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교통안전 등에 유의해야 한다.
특히 내륙의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서는 주변보다 안개가 더욱 짙게 끼는 곳이 있으므로 감속 운행해 추돌사고 등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교통안전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또 대구와 경북은 9~10일까지 바람이 순간풍속 55km/h(15m/s) 내외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동해남부먼바다에도 바람이 30~50km/h(8~13m/s)로 강하게 불고, 물결이 1.0~3.0m로 높게 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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