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 19세 이상 국민평가단…오는 26일 까지 모집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국민이 직접 공공웹사이트를 이용해보고 사용성을 직접 평가하는 '국민평가제'가 도입된다.
포스터=행안부 제공 |
행정안전부는 '디지털플랫폼정부 실현계획'에 따라 '공공 웹·앱 사용자 환경·경험 혁신' 과제를 본격 추진하기 위해 처음으로 '국민평가제'를 도입한다고 5일 밝혔다.
국민평가단은 ▲정부24 ▲홈택스 ▲인터넷우체국 ▲국가법령정보센터 등 국민이 일상생활에서 많이 이용하는 공공 웹사이트 298개에 대해 실제 ▲민원신청 ▲정보조회 ▲서류발급 등의 주요기능을 접하면서 느끼는 만족도와 불편한 점 등을 평가한다.
국민평가 결과에 대해 세부적인 이유와 개선 방향 등을 심층분석해 하반기 개발 예정인 공공 웹·앱 사용자 환경·경험 공통가이드 기초자료로 활용하고 정부업무평가에도 반영할 계획이다.
행안부는 공공 웹사이트 평가에 참여할 '국민평가단' 300여 명을 오는 26일까지 모집한다.
만 19세 이상으로 인터넷을 활용할 수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지원서를 작성해 이메일(kng13@nia.or.kr)로 신청할 수 있다. 활동 기간은 이달부터 11월까지다.
평가단으로 선정되면 사전 안내와 교육을 받은 후 대상 웹사이트별로 과업을 수행하고 온라인 설문조사 방식으로 평가를 진행한다. 평가 후에는 소정의 수당도 지급받게 된다.
서보람 행안부 디지털정부국장은 "누구나 쉽고 편리한 디지털플랫폼 정부 구현에 참여하게 되는 국민평가단 모집에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