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자동차

아이오닉5N 공개 임박...전기차까지 확장하는 현대차 '브랜드 N'

기사입력 : 2023년07월06일 06:11

최종수정 : 2023년07월06일 06:11

아이오닉5 기반의 현대차 첫 고성능 전기차
13일 英 굿우드 페스티벌에서 공개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현대자동차의 고성능 전기차 아이오닉5N의 공개가 임박했다. 올해 N 브랜드의 누적 판매량이 10만대를 넘어선 가운데 아이오닉5N을 통해 글로벌 고성능 전기차 분야에서 앞서나갈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6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오는 13일(현지시각) 영국에서 열리는 '굿우드 페스티벌 오브 스피드'에서 고성능 전기차 아이오닉5N을 공개할 예정이다.

지난 4월 '2023 상하이 모터쇼' 현대차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틸 바텐베르크(Till Wartenberg) N브랜드&모터스포츠사업부 상무가 N 브랜드의 중국 시장 런칭을 선언하고 있다. [사진=현대자동차]

굿우드 페스티벌은 서킷을 달리는 자동차를 관람할 수 있어 고성능차의 데뷔 무대로 각광을 받고 있다. 지난해 기아의 고성능 전기차 EV6 GT도 이 곳에서 처음 선을 보였다.

N 브랜드는 지난 2017년 2027대가 판매된 이후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1만8490대까지 꾸준히 판매량이 늘었다.

코로나19 팬데믹의 영향으로 2020년 8675대로 줄었지만 2021년 1만7862대에 이어 지난해에는 사상 처음으로 연간 판매 3만대를 넘어선 3만1724대를 판매했다. 올해에는 5월까지 1만960대를 판매하며 누적 판매량 10만대를 돌파했다. 

현대차가 영국에서 아이오닉5N을 최초 공개하는 것은 현대차 N브랜드의 모델이 주로 유럽을 포함한 해외에서 판매되고 있기 때문이다.

N 브랜드는 지난 2017년 i30N으로 해외 판매를 시작했다. N 브랜드의 판매는 국내보다는 해외에 집중됐다. 지난해 판매량 중 90%에 달하는 2만8000여대가 해외에서 판매됐다.

아이오닉5N은 앞서 출시된 기아의 고성능 전기차 EV6 GT보다 강력한 힘을 발휘할 것으로 알려졌다.

EV6는 단순환산치로 576마력을 발휘하는데 아이오닉5N은 이보다 더 높은 600마력 이상의 최고 출력을 발휘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이오닉5N이 주목받는 이유 중 하나는 현대차에서 입증된 전기차 아이오닉5를 기반으로 한 고성능차라는 점이다.

아이오닉5는 지난해 미국 '올해의 SUV', 카앤드라이버 '올해의 전기차', 올해 '2023 캐나다 올해의 유틸리티 차량', '올해의 친환경 유틸리티 차량', 미국 카즈닷컴 '최고의 가족용 전기차' 등에 선정됐다.

이처럼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상품성의 아이오닉5를 고성능차로 출시하면 전기차 시장에서 '퍼스트무버'로 지위를 공고히 할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평가다.

고성능 브랜드는 메르세데스-벤츠의 AMG, BMW의 M 등이 있지만 아직 전기차 분야에서는 시작 단계다. 때문에 전기차 부문에서 경쟁력을 입증한 아이오닉5의 고성능 버전 아이오닉5N은 현대차의 전기차 기술력을 입증할 기회가 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김필수 대림대학교 자동차학과 교수는 "아이오닉5N이라는 고성능 전기차에 자동차 마니아들이 상당히 열광할 것으로 예상된다. 고성능차는 양적인 수요는 많지 않더라도 회사의 신기술이나 차종의 다양성을 보여주는 지표"라며 "이번 아이오닉5N의 출시는 현대차가 전기차 부문에서 역시 퍼스트 무버라는 점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대차는 중국 내 N 브랜드의 런칭과 함께 일본 시장에도 아이오닉5N을 출시할 예정이다.

김 교수는 "현대차는 이미 전기차 분야에서 타 브랜드들을 앞서는 기술력을 보여주고 있다"며 "이번에 완성도 높은 고성능 전기차 아이오닉5N을 출시하면 전기차 부문의 기반을 더욱 넓힐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origi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재명 파기환송' 향후 재판 절차는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재판을 다시 받게 되면서 향후 절차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대법원 전원합의체(전합)는 1일 오후 3시 이 후보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상고심 선고기일에서 10(파기환송)대 2(상고기각) 의견으로 이 후보에게 무죄를 선고한 원심판결을 깨고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 대법원이 소송기록을 서울고법으로 송부하면 배당 절차가 진행된다. 단 기존 2심을 진행한 재판부는 배당에서 제외되며, 재판부 배당 후 본격적인 심리가 재개된다. 재판부 배당은 이르면 이번 주 안에 결정될 수 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1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국노총과의 정책협약식을 마치고 나서고 있다. 이날 대법원은 이재명 대선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에 대해 무죄를 선고한 2심 판결을 파기 환송했다. 2025.05.01 yooksa@newspim.com 이번 사건은 대법원이 원심의 무죄 선고를 파기하고 유죄 취지로 환송한 사건이다. 대법원판결은 기속력(구속력)이 있기 때문에, 이를 뒤집을만한 중대한 증거가 새롭게 제기되지 않는 이상 파기환송심은 대법원판결 취지에 따라 심리를 진행하게 된다. 앞서 1심은 이 후보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이에 파기환송심에서도 피선거권 박탈에 해당하는 선고가 나올 수 있다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으로 100만원 이상의 벌금형을 확정받으면 당사자는 향후 5년간 피선거권이 박탈돼 공직선거에 출마할 수 없다. 다만 이번 사건으로 이 후보의 형이 확정되기까진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우선 파기환송심 심리와 선고 자체도 상당한 시간이 필요한데, 파기환송심이 선고를 단시간에 낸다고 해도 피선거권 박탈형이 나온다면 이 후보가, 반대의 경우엔 검찰이 재상고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결국 사건은 다시 대법원으로 넘어갈 가능성이 크다. 게다가 상고이유서는 20일 안에 제출하면 되기 때문에, 이 후보가 재상고를 결정하는 상황이 온다면 최소 20일은 벌 수 있다. 이러한 과정을 고려했을 땐 이 후보의 형 확정은 '6·3 조기대선' 전까지 나오기 어렵다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그리고 이 후보에 대한 유죄 확정이 대선 이후로 넘어가고 이 후보가 대통령으로 당선될 경우 '헌법 제84조'에 대한 논란이 치열하게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헌법 제84조는 '대통령은 내란 또는 외환의 죄를 범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재직 중 형사상의 소추를 받지 아니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법조계 안팎에선 대통령의 불소추 특권 범위를 임기 도중 기소되지 않는 것으로 해석해야 하는지, 당선 전 기소된 사안도 포함해야 하는지 등에 대한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선 결국 이에 대한 해석이 헌법재판소로 넘어갈 수 있다는 관측도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다. hyun9@newspim.com 2025-05-01 18:12
사진
과기부 "SKT 신규 모집 중단" 촉구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유심 물량 공급이 안정화될 때까지 SK텔레콤의 이용자 신규 모집이 전면 중단될 예정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일 SK텔레콤에 해킹사고 발생에 따른 추가 피해 방지를 위해 보다 강도 높은 해결책 추진을 촉구했다. 먼저 국민이 상황을 납득하고 안심할 수 있도록 일일 브리핑 등을 통해 현 상황을 국민 입장에서 쉽게 설명하고,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토록 했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서울 강서구 김포공항 국제선 SKT 로밍센터에서 고객들이 유심교체를 위해 줄을 서 있다. 2025.04.28 choipix16@newspim.com 유심 교체 물량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유심 물량 공급이 안정화 될 때까지 이동통신 서비스 이용자 신규모집을 전면 중단하도록 요구했다. SK텔레콤이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 밝힌 일부 계층에 대한 유심보호서비스 일괄 적용 방안의 이행계획을 제출하고, 이번 해킹사고에 따른 이용자 피해발생 시 100% 보상을 책임지는 방안도 국민에게 구체적이고 적극적으로 설명토록 했다. 각계 소비자단체 등에서 제기하는 위약금 면제, 손해배상, 피해보상 시 입증책임 완화 등을 검토하고, 이용자 피해 보상 방안을 마련해 이행토록 했다. 최근 SK텔레콤의 잦은 영업전산 장애가 발생하는 것과 관련, 장애 발생시 즉각적인 상황공유와 신속한 복구를 통해 번호이동 처리가 지연되지 않도록 조치하도록 했다. 이달 초 연휴기간 출국자들이 공항에서 유심 교체를 위해 오래 대기하는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지원인력도 대폭 확대토록 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05-01 16:2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