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중기·벤처

속보

더보기

에스넷그룹 "AI·클라우드·디지털 헬스케어 등 체질 전환 '속도'"

기사입력 : 2023년07월04일 10:13

최종수정 : 2023년07월04일 10:13

[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에스넷그룹은 자사 기술개발센터 'S2F센터'에서 그룹 임직원을 대상으로 비전선포식 1주년을 맞아 클라우드 중심 사업을 점검하고, 이를 토대로 각 사별 중점 육성 사업을 활성화 한다고 4일 발표했다. 

에스넷그룹은 지난해 비전선포식을 통해 급변하는 디지털 환경에 맞추어 '에스넷3.0' 비전을 제시하고, '종합ICT 서비스 플랫폼 기업'으로 변신을 선언한데 이어 그룹사 시너지 창출을 위해 CI를 통합 한 바 있다. 

올해 비전선포 1주년을 맞이해 2022년 대비 클라우드 성장이 약 2배에 이르는 등 클라우드 관련 성과를 재조명하고, 미래 IT 트렌드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각 사 중점 육성 사업을 활성화 하겠다고 선언했다. 

에스넷그룹 박효대 회장은 "비전선포 이후 클라우드 핵심 기술 교육을 그룹차원에서 진행하고, 핵심벤더 장비 및 솔루션을 'S2F센터'에 테스트베드로 구축하며 관련 사업에 적극적으로 추진한 결과 에스넷시스템은 프라이빗 클라우드, 굿어스데이터는 네이버 클라우드 MSP,  인성정보는 공공클라우드 등에 좋은 성과를 가질 수 있었다"고 전하며 "지속적으로 클라우드를 사업을 확대하고 각 사 사업조정 및 중점 육성 사업을 활성화하겠다"고 밝혔다. 

관련해 지난 1일 에스넷그룹은 역량 강화를 위한 조직개편을 단행하기도 했다. 

종합 클라우드 그룹으로 공고히 하기 위해 각 사에 분산된 클라우드 역량을 그룹 차원에서 통합 운영하는 것을 골자로 '그룹 클라우드TF' 운영을 통해 인벤토리 발굴, 그룹 간 시너지 창출을 위한 사업 협의는 물론 관계사간 기술역량 교류를 확대한다. 

특히, 에스넷시스템은 클라우드 역량을 모은 '클라우드센터'에 클라우드컨설팅사업부, 클라우드 기술 그룹, 클라우드SW그룹, 제조클라우드 그룹, 보안그룹을 배치하여 제조 및 공공 부문에 전략적으로 사업을 전개한다. 

또 연구소 기능을 강화하고 솔루션 중심의 현장 집중형 사업을 확대하기 위해 오감지능연구소를 대표이사 직속으로 이동하여 고객지향 맞춤형 솔루션 연구 개발에 힘쏟는다.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각 사가 중점 육성 사업에 더욱 집중하여 새로운 시장 개척에도 나선다. 

에스넷시스템은 클라우드 비즈니스 외에 개별 솔루션으로 사업을 진행해왔던 ▲AI기술을 활용한 에너지 세이빙 시스템,  ▲IoT기술 기반의 안전관리 솔루션, ▲운영기술 (OT: Operation Technology) 부문을 융합하여 전략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관련 부서를 통합하고, '전략사업부'를 신설하여 시너지를 극대화 한다. 또한 경영지원부문에 사장을 임명하여 통합 경영을 위한 관리 및 지원 조직을 통합하여 관리 프로세스를 일원화 하고, '경영혁신팀'을 신설하여 그룹 내 업무 프로세스 및 시스템을 통합해 조직 효율성과 협업력을 향상시킨다. 

인성정보는 IT 매니지드 서비스 '인성 아지트(INSUNG AZit)'를 위한 전담 사업부를 신설, 서비스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중소∙중견기업 대상 IT 매니지드 서비스 리더로서의 입지를 다져나갈 예정이다. 또한 병원, 제약, 바이오 등 의료보건산업의 디지털 전환 전문기업으로 자리매김하는 한편 재외국민향 원격의료 서비스를 시장에 선보이며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기반을 다질 계획이다. 그리고 공공 클라우드 전환 사업과 공공 메타버스 사업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한다.

에스넷그룹 관계자는 "지속하여 클라우드 사업을 확대하고, 각 사별 특화 사업을 중점 육성함으로써 전문성과 독자적인 역량을 강화하고 산업별로 필요한 솔루션과 서비스를 맞춤화함으로써 고객들에게 최상의 가치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의 서비스 제공을 위해 지속적인 투자 및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했다.

ssup825@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이용자 1천명, 공동손배소 예고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SK텔레콤(SKT) 유심 정보 해킹 사태와 관련해 이용자 1천여 명이 SKT를 상대로 집단 손해배상 청구 공동소송을 예고했다. 법무법인 대륜은 22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소재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주 또는 늦어도 다음 주 초에는 약 1000명 규모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1인당 손해배상 청구 금액은 100만원으로 전해졌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손계준 법무법인 대륜 변호사가 21일 오후 SK텔레콤의 유심(USIM) 정보 유출 사태 고발인 조사를 위해 서울 중구 남대문경찰서에 출석하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법무법인 대륜은 유영상 SK텔레콤 대표이사와 보안 담당자 등을 정보통신망법 위반,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배임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2024.05.21 yym58@newspim.com 대륜은 "집단소송 신청자는 1만 명 이상이나 서류 취합까지 완료된 분들에 한해서만 1차 민사소장 접수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들은 해당 소장을 접수한 이후에도 2차 소장 모집을 계속할 계획이다.  대륜은 "역대 최대 규모의 유심정보 유출 사고로, 장기간 해킹에 노출된 정황이 있으며 피해자들은 유심 교체 등으로 현실적인 불편을 겪었다"면서 "SKT는 보안에 소홀한 반면 높은 영업이익을 유지해왔고, 지금까지도 피해 규모나 경위에 대해 충분히 밝히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러한 점을 종합하여 1인당 100만 원의 위자료 청구가 정당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또 "SKT는 고객의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해야 할 의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보보호에 있어 구조적인 소홀과 의도적인 비용 감축 정황이 확인된다"고 주장했다. 공동소송이란 원고 또는 피고 혹은 그 쌍방이 여러 사람일 경우, 즉 소송주체가 다수일 경우를 의미한다. 이번 사건처럼 다수에게 피해가 발생했을 때 다수의 피해자가 함께 소송에 참여한다.  앞서 대륜은 지난 1일 SKT 유영상 대표이사와 SKT 보안 책임자를 업무상 배임과 위계 공무집행 방해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으며 전날(21일) 남대문경찰서에서 고발인 조사를 받았다. geulmal@newspim.com 2025-05-22 12:49
사진
폭스콘 "AI 데이터센터, 단계 건설"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세계 최대 전자 위탁생산업체인 대만 폭스콘이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와 함께 추진 중인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프로젝트가 최대 100메가와트(MW) 규모로 단계적으로 건설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류양웨이 폭스콘 회장은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2025 컴퓨텍스 타이베이' 기조연설에서 "이번 AI 데이터센터는 엄청난 전력이 필요한 만큼, 단계적으로 구축할 것"이라며 "1차로 20메가와트 규모로 시작한 뒤, 40메가와트를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며, 궁극적으로는 100메가와트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프로젝트는 전날 엔비디아가 대만을 대표하는 제조 기업 TSMC·폭스콘 및 대만 정부와 함께 초대형 AI 생태계를 대만에 구축한다고 발표한 데 따른 후속 설명이다. 2024년 10월 8일 대만 타이페이에서 열린 폭스콘 연례 기술 전시회에 전시된 폭스콘 전기이륜차 파워트레인 시스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5.14 kongsikpark@newspim.com 류 회장은 "전력은 대만에서 매우 중요한 자원"이라며 "공급 부족이라는 표현은 쓰고 싶지 않지만, 이를 감안해 여러 도시를 대상으로 부지를 분산하는 방식으로 데이터센터를 건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부 시설은 대만 남서부 가오슝시에 우선 들어서며, 나머지는 전력 여건에 따라 다른 도시로 확대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류 회장의 키노트 무대 위로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깜짝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황 CEO는 "이번 AI 센터는 폭스콘, 엔비디아, 그리고 대만 전체 생태계를 위한 시설"이라며 "우리는 대만을 위한 AI 팩토리를 만들고 있다. 여기에는 대만의 350개 파트너사가 참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AI 데이터센터는 고성능 컴퓨팅 인프라 확보를 통해 AI 학습 및 추론 속도를 크게 높이고, 대만 내 AI 산업 생태계 전반에 걸쳐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koinwon@newspim.com 2025-05-20 23:4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