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호희, 전 민노총 대변인...조국 사태 때 변신
오는 9월 창당 발기인 대회 개최 목표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금태섭 전 의원이 주도하는 신당은 3일 '새로운 정당 준비위원회'(약칭 새로운당)' 로 단체 명칭을 확정하고 창당 준비를 본격화하기로 결정했다.
금 전 의원이 주도해온 '다른 미래를 위한 성찰과 모색 포럼'은 이날 오전 보도자료를 내고 최근 전체회의에서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오른쪽)과 금태섭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다른 미래를 위한 성찰과 모색 포럼에 참석하고 있다. 2023.04.18 leehs@newspim.com |
새로운당은 대표자는 두지 않고 집행위원장에 정호희 전 민주노총 대변인을 임명했다.
정 집행위원장은 1964년 충북 출생으로 1995년부터 전국운송하역노조(화물연대) 사무처장, 2004년 전국운수산업노동조합 사무처장을 지냈으며, 2010년부터 2015년까지 민주노총 대변인을 맡았다.
정 집행위원장은 민주노총 대변인을 지내는 등 평생 노동운동에 전념해오다 이른바 '조국 사태' 등을 계기로 편가르기식 정치와 반지성주의적 포퓰리즘에 문제 의식을 갖고 금 전 의원과 새로운 정당을 만드는데 동참하기로 했다.
새로운당은 오는 9월 중 창당 발기인 대회 개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금태섭 전 의원이 주도하는 새로운당의 집행위원장으로 정호희 전 민주노총 대변인이 임명됐다. [사진제공=새로운당] ycy1486@newspim.com 2023.07.03 |
ycy1486@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