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 화성시에서 채팅을 통해 만난 여성을 자신의 집으로 유인해 마약을 투약하고 성폭행한 50대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다.
화성동탄경찰서 전경. [사진=경기남부경찰청] |
3일 경찰 등에 따르면 화성동탄경찰서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및 강간 혐의로 50대 A씨를 검거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전날 오전 30분쯤 안녕동 소재 자신의 주거지에서 20대 여성 B씨에게 마약류 성분의 물을 마시게 하고 정신을 잃은 A씨를 강간한 혐의를 받는다.
사건 당시 함께 있던 B씨의 친구가 위치 파악 어플을 통해 같은 날 오전 9시 B씨를 발견하고 112에 신고했다.
경찰은 범행 장소 인근 CCTV와 블랙박스 영상 등을 통해 추적에 나서 같은 날 오전 11시40분쯤 A씨를 붙잡았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범행 경위에 대해 조사가 끝나는 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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