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분양

속보

더보기

"방2개? 신희타의 추억" 고덕강일3단지, 특공 경쟁률 하락…신혼부부 외면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고덕강일3단지 2차 사전청약, 좁은 평형에 아쉬운 성적표
59㎡·74㎡ 공급 안양매곡보다 경쟁률 낮아
"입지 좋아도 좁은 평수, 경쟁률 떨어질 것"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흥행이 예상됐던 토지임대부 분양주택 고덕강일3단지가 2차 사전청약에서 체면을 구겼다. 예상보다 적은 인원이 몰리며 지난 2월 진행됐던 1차 사전청약과 비교하면 경쟁률이 절반 수준으로 떨어진 것이다.

평수가 좁아지면서 가격은 더 저렴해졌지만 생활 공간이 줄어들면서 신혼부부 등 가족구성원이 3인 이상인 가구가 외면한 것으로 풀이된다.

시세의 70% 수준 분양가 공공주택이라도 소형주택 위주로 공급이 이뤄진다면 신혼부부로부터 외면 받았던 '신혼희망타운'의 전처를 밟을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2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정부의 공공분양주택인 '뉴:홈'에 소형주택 비중이 높아질 경우 실수요자들에게 외면받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고덕강일3단지 투시도 [자료=SH공사]

◆ 2차 사전청약 아쉬운 성적표…좁은 평형 '발목'

지난 1차 사전청약 당시 흥행에 성공하면서 기대를 모았던 토지임대부주택 고덕강일3단지가 2차 사전청약에서 다소 아쉬운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지난 26일부터 29일까지 진행된 고덕강일3단지 2차 사전청약에는 총 590가구에 1만 779명이 몰렸다. 평균경쟁률은 18.3대 1을 보였다. 특별공급에서는 총 471가구에 6681명 신청해 14.2대 1, 일반공급에선 총 119가구에 4098명이 신청하며 34.4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올해 2월 진행된 1차 사전청약에선 총 500가구에 1만9966명이 몰리며 평균경쟁률 40대1을 기록했다. 특공 400가구에 1만3262명이 신청해 평균 경쟁률은 33.2대1로 마감했다. 일반공급 100가구에는 6704명이 몰리며 67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공급 가구수는 비슷하지만 경쟁률은 절반 수준으로 떨어졌다. 특히 특공 신청자가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공급 평수가 줄어든데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 1차 사전청약 당시에는 59㎡, 2차 사전청약에는 49㎡ 단일 평형으로 구성됐다.

평형이 줄어들면서 가격도 저렴해졌지만 그만큼 생활공간이 좁아지면서 실용성이 떨어진다는 판단에 신청자가 줄어든 것이다.

유형별로 보면 청년특공의 경우 88가구 모집에 4967명이 지원해 56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지난 2월 1차 사전청약 당시에는 75가구 모집에 8871명이 몰려 118.3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신혼부부특공은 236가구 모집에 1145명(5대1)이 신청했다. 지난 2월 200가구 모집에 2912명이 몰렸던 점을 감안하면 지원자가 두배 가까이 줄어든 셈이다.

◆  59㎡·74㎡ 공급 안양매곡보다 경쟁률 낮아…"입지 좋아도 좁은 평수, 경쟁률 떨어질 것"

같은 기간 실시됐던 '나눔형' 뉴홈과 비교해도 경쟁률이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당초 올해 사전청약 실시 단지 가운데 큰 관심을 받는 지역중 하나인데도 자존심을 구긴 것이다.

안양매곡의 경우 59㎡와 74㎡ 평형으로 공급됐다. 각각 경쟁률은 18.5대1, 23.0대1이다. 전체 경쟁률은 19.9대1로 고덕강일3단지보다 경쟁률이 높았다. 남양주왕숙은 46㎡, 55㎡, 59㎡ 평형으로 공급됐으며 전체 경쟁률은 9.6대1을 기록했다.

더욱이 올 9~10월쯤 사전청약이 예상되는 서울 마곡지구 토지임대부 주택이 있는 것도 이번 고덕강일3단지 49㎡ 청약이 기대보다 저조한 요인이 된 것으로 꼽힌다. 59㎡ 토지임대부 주택이 있는 만큼 굳이 아까운 통장을 쓰지 않으려는 분위기가 나왔다는 것이다. 

상황이 이렇자 좁은평수의 공공분양주택은 '신혼희망타운'의 전철을 밟는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신혼희망타운은 전용면적 60㎡ 이하 중소형 면적만 공급하도록 돼 있었다. 이에 그동안 공급됐던 신혼희망타운은 전용 46㎡과 전용 55㎡ 면적이 주를 이뤘다. 이들 평형은 방 2개와 화장실 1개로 구성돼 신혼부부의 출산계획 등을 감안하면 지나치게 좁다는 비판을 꾸준하게 받아왔다.

실제로 신희타에 거주하고 있는 최모(35)씨는 "자녀 계획을 세우고 있는데 아기때는 괜찮겠지만 걷고 뛰어다닐때쯤에는 집이 좁지 않을까란 생각을 가끔한다"면서 "아직 기간이 조금 남아있는 만큼 여윳돈을 모아 조금더 평수가 넓은 곳으로 옮기려는 생각중이다"라고 말했다. 결국 신희타는 윤석열 정부 들어 공공분양주택 '뉴홈'에 편입되는 식으로 사라졌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관계자는 "기존에 사업승인을 받아 남아있는 물량이 있어 (사업승인 물량) 공급될 것"이라며 "특정시점 이후로 신희타로 사업승인은 안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일각에선 공급되는 뉴홈 물량에 소형평수 비중이 높아질 경우 실수요자들에게 외면받을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아무리 가격이 저렴하다 하고 1인 가구라 하더라도 실거주를 하는 입장에선 좁은 평수보다 넓은 평수를 선호하는게 당연한 현상"이라며 "입지가 우수하더라도 평수가 좁을 경우 신청자가 적을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약금 면제… KT, 하루새 1만명 이탈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KT의 한시적 위약금 면제 조치가 시작되자 가입자 이동이 본격화됐다. 면제 적용 첫날 KT 망 이탈자는 1만명을 넘어섰고, 전체 번호이동 규모도 평소의 두 배 이상으로 늘었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권희근 Customer 부문 마케팅혁신본부장이 KT침해사고 관련 대고객 사과와 정보보안 혁신방안 기자브리핑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12.29 gdlee@newspim.com 1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전날 KT 망에서 이탈한 가입자는 총 1만142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5784명은 SK텔레콤으로, 1880명은 LG유플러스로 이동했다. 알뜰폰 사업자로 옮긴 가입자는 2478명이었다. 알뜰폰을 제외하고 이동통신 3사 간 번호이동만 보면 같은 날 KT를 떠난 가입자는 5886명이다. 이 중 4661명이 SK텔레콤으로, 1225명이 LG유플러스로 이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 전체로 보면 번호이동 규모도 크게 늘었다. 알뜰폰을 포함한 전체 번호이동 건수는 3만5595건으로, 평소 하루 평균 1만5000여 건 수준과 비교해 두 배를 훌쩍 넘었다. 업계는 KT의 위약금 면제 조치로 해지에 대한 부담이 줄어든 데다 연말·연초를 앞두고 유통망을 중심으로 마케팅 경쟁이 격화되면서 이동 수요가 급증한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KT는 지난 12월 30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달 13일까지 이동통신 서비스 계약 해지를 원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환급 방식으로 위약금을 면제하겠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9월 1일부터 이미 해지한 고객도 소급 적용된다. chulsoofriend@newspim.com 2026-01-01 12:00
사진
'누적수익률 610만%' 버핏 바통 넘겨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미국의 전설적 투자자 워런 버핏이 버크셔 해서웨이 CEO에서 공식 퇴임하며 60년 경영의 막을 내렸다. 버핏은 회장직을 유지하며 새 CEO 체제를 지원할 예정이다. 워런 버핏 [사진=블룸버그] 1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워런 버핏이 60년간 이끌어온 버크셔 해서웨이 최고경영자(CEO) 자리에서 물러났다. 버핏이 후계자로 지목한 그레그 에이블(63) 부회장이 새해부터 버크셔 CEO로 취임했다. 버핏은 CEO직에서는 내려왔지만 회장직은 유지하며 미국 네브래스카주 오마하에 있는 본사에 출근해 에이블 CEO의 경영을 도울 계획이다. 에이블 신임 CEO는 2000년 버크셔가 당시 미드아메리칸 에너지(현 버크셔 해서웨이 에너지)를 인수할 당시 회사에 합류했다. 이후 2018년부터 버크셔의 비(非)보험 사업을 총괄하는 부회장을 맡아왔다. 버핏은 지난해 5월 연례 주주총회에서 2025년 말 은퇴 계획을 전격 발표한 바 있다. 그의 CEO 재임 마지막 날인 지난달 31일(현지 시간) 버크셔 A주 주가는 75만4800달러, B주는 502.65달러로 각각 소폭 하락 마감했다. 버핏이 회사를 인수한 1965년 이후 버크셔 주식을 보유해온 투자자들은 약 60년간 누적 수익률 610만%에 이르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추산된다. 같은 기간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의 배당 포함 수익률 약 4만6000%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버크셔는 보험사 가이코, 철도회사 벌링턴 노던 산타페(BNSF), 외식·소비재 기업 등 다양한 자회사를 거느린 지주사로 성장했다. 지난해 9월 30일 기준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3817억달러(한화 약 552조원), 주식 자산은 2832억달러(약 410조원)에 달한다. 주요 투자 종목으로는 애플, 아메리칸익스프레스, 뱅크오브아메리카, 코카콜라, 셰브런 등이 꼽힌다. 버크셔 측은 포트폴리오 운용을 총괄할 투자 책임자 인선은 아직 발표하지 않았다.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 기준 버핏의 자산은 약 1500억달러(약 217조원)로, 그는 재산의 상당 부분을 사회에 환원해 왔다. 버핏의 퇴임과 함께 매년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아온 연례 주주서한도 더 이상 볼 수 없게 됐다. 그의 주주서한은 오랜 기간 비즈니스와 투자 철학을 담은 지침서로 평가돼 왔다. chulsoofriend@newspim.com 2026-01-01 13:4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